조국통일범민족연합 범민련 남측본부

성명/논평

 
  [성명] 전쟁반대, 반미반일 투쟁을 힘차게 벌여 나가자!
  
 작성자 : 범민련남측본부
작성일 : 2015-08-14     조회 : 990  

[8.15조국해방 70돌에 즈음한 호소문]



전쟁반대, 반미반일 투쟁을 힘차게 벌여 나가자!

 

7천만 겨레여! 오늘 우리는 뜻 깊은 조국해방 70돌을 맞는다.

 

웅대한 민족대단결 민족해방투쟁의 저력과 승리가 의연히 새겨있는 8.15해방일이다.

오늘을 기해 다시 한 번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를 높이 들고 해방 후 70년 세월 그대로 계속되고 있는 식민지 분단의 비극적인 현실을 과감히 타파해 나가자!

 

일제치하 36년은 그야말로 생지옥이었다.

1905년 미국이 일본과 가쓰라-태프트 밀약을 맺고 여기 조선 땅을 일제가 지배하도록 사주한 이래 조선은 외세에 자주권을 빼앗기고 민주민생은 처참히 유린되었다. 2천만 조선동포의 생업은 일제의 침략전쟁에 휩쓸려 피폐해지고 수백만 명의 우리 민중들이 징병과 징용, 위안부로 끌려가 무자비하게 희생되었다. 조선의 독립을 위해 싸운 항일투사들은 일제의 치안유지법에 의해 가차 없이 처형되었으며 조선의 말과 글, 시간까지 빼앗기는 지경에 처했다.

 

그러나 영웅적인 우리 조선의 항일투사들은 민족대단결의 기치 높이 들고 백두산 일대 대륙의 관문을 누비며 일제의 발등을 찍어 버림으로써 태평양과 동아시아에 망라된 일제의 침략전선에 결정적인 파열구를 내고 주저앉혀버렸다. 그 힘으로 얻은 참으로 귀중한 8.15조국해방이니 되새길수록 절로 긍지와 자부심이 넘쳐나지 않을 수 없다. 

 

7천만 겨레여! 그 승리의 민족투혼으로 식민지 분단 현실을 하루빨리 극복해 나가자!

 

세상이 다 알다시피 일제가 물러나고 들어 온 미군은 해방군이 아니라 점령군이었다. 1945년 당시 미국 태평양 사령관 맥아더는 포고문을 통해 저들이 점령군이라는 것을 명백히 밝혔다. 그 미군이 이 땅을 점령하고 있는 70년 동안 뼛속 깊이 미국의 노예로 된 종미세력들이 우리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미국의 범죄적 이익과 저들의 부정부패에 희생시켰다.

동시에 미국은 전범국 일제가 아닌 우리 조선을 두 동강낸 주범이었다. 미국은 우리나라를 두 동강내고 참혹한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하였으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핵전쟁공포를 날마다 일으키고 있다. 평화협정 체결은커녕 휴전협정마저 무시한 미국의 핵무기반입과 연례적인 침략전쟁연습으로 남북의 우리 민족은 한시도 발을 뻗고 잘 수 없었으며 민족번영을 도저히 기약할 수 없었다.

그 점령군이자 분단주범인 미군이 무려 70년이나 여전히 이 땅에 똬리를 틀고 앉아 있는 오늘의 사태는 참으로 참을 수 없는 민족의 비극이자 치욕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급기야 2015년 오늘 미국은 일본 자위대를 우리 땅에 들이밀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지난 4월 미국과 일본이 제2의 가쓰라-태프트 밀약 격인 ‘신 미일방위협력을 위한 지침’을 조작해 냄으로써 일본 자위대가 미군의 용병으로써 이 땅에 기어들어 올 수 있게 된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박근혜 정권은 미국의 눈치를 살피며 일본 자위대의 정규군화 및 조선반도 재진입, 미군의 탄저균반입에 침묵하고 엉뚱하게 반북소동과 국가보안법소동, 파쇼탄압에 더 매달리고 있다. 8월 17일부터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으로 명명된 ‘한미합동 북침핵전쟁연습’을 강행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이로써 전범국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통제했던 ‘평화헌법’이 깨질 지경에 이르렀고 우리 7천만 겨레의 6.15공동선언이 완전히 짓밟히는 단계에 이르렀으며 언제든 핵전쟁이 일어날 수 있게 되었다. 얼마나 위험천만한 사태발전인가. 그러니 지금 일본에서는 시민들 수십만 명이 ‘평화헌법 수호’를 외치며 투쟁에 나서고 있다.  

 

7천만 겨레여! ‘우리 민족끼리’의 힘을 믿고 통 크게 대단결하며 전쟁반대, 반미반일 투쟁에 과감하게 나서자!

 

지금 ‘우리 민족끼리’의 힘의 위세는 최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는 동시에 그 힘이 계속될 형세를 짓고 있다. 미국은 공개적으로만 해도 2002년부터 ‘악의 축’, ‘북핵 정밀타격’을 외치며 온갖 핵무력을 동원하고 군사훈련을 벌였으며 반북사건을 조작하여 일촉즉발의 전쟁상태를 만들고 있다. 그러나 6.15공동선언의 ‘우리 민족끼리’ 기치가 힘차게 펄럭이는 속에서 반전평화 민족공조 구호가 대세가 되고 핵침략전쟁은 철저히 억제되고 있다. 하기에 2000년 9월 유엔의 160여개 나라가 6.15공동선언을 지지 결의했듯이 자주를 지향하는 세계의 민중, 나라들이 일심단결의 ‘우리 민족끼리’ 현상을 경이롭게 주목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미국이 ‘우리 민족끼리’의 힘에 눌린 나머지 최후 수단으로 일본 군국주의 부활, ‘한미일 삼각동맹’을 꾀하며 전쟁으로 치닫고 있지만 우리 민족이 대단결하면 못 막을 일이 절대 아니다.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원칙에 굳건히 서서 무조건 단결 또 단결하면 가까운 날 우리는 제2의 8.15해방, 자주통일의 그 날을 맞을 수 있다. 전쟁반대, 반미반일 투쟁에 용약 떨쳐 일어나자!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는 7천만 겨레의 6.15공동선언 이행 의지에 반하고 자주 민주 통일 단체와 인사들의 단결을 훼방하며 탄압하는 박근혜 정권의 외세공조, 민족대결 정책을 절대로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

7천만 ‘우리 민족끼리’의 힘은 실로 막강하다.


7천만 겨레여!

‘우리 민족끼리’의 힘으로 빛나게 조국을 통일하자!


2015년 8월 15일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