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통일범민족연합 범민련 남측본부

성명/논평

 
  [결의문] 범민련 결성 25돌 기념대회 - 정세보고
  
 작성자 : 범민련남측본부
작성일 : 2015-12-01     조회 : 1,062  
 첨부파일 :  [결성25돌]정세보고.hwp (17.5K) [7] DATE : 2015-12-16 18:06:27


정세보고


기념대회에 참여해 주신 6.15시대 통일애국자들께 존경과 동지애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정세는 민족자주와 6.15통일로 달려가는 우리민족과 미국의 마지막 대결국면으로 와있다. 또한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을 짓밟고 무능과 반동, 공안독재가 판치는 광란의 시대 반역의 시대 공안독재의 시대로 회귀하는 박근혜 정권의 폭정에 맞선 엄중한 항쟁의 시기이다.


지난 8월 한반도에서는 또 다시 일촉즉발의 군사충돌위기가 벌어졌다.
우리민족의 의사와 관계없이 불시에 전쟁이 일어날 수 있음을 똑똑히 보여 주었다.
긴박하게 전개된 충돌직전상황은 극적인 8.24합의로 수습되었지만 적대전쟁의 근원은 어느 것도 해소되지 않았다.
미국의 소위 ‘전략적 인내정책’은 파산당하였으나 오바마정권은 여전히 대화를 외면한 채 제재와 압박만을 일삼고 있다. 박근혜 정부는 6.15공동선언 10.4선언을 저버리고 한미일 전쟁동맹으로 한반도에 양키와 자위대출병의 길을 터주면서, 한편으로는 한반도평화통일구상과 통일대박론이라는 허상을 좇으며 틈만 나면 ‘북 도발설’, ‘북 붕괴설’울 유포하고 미국의 민족적대분열정책에 아부굴종하며 노골적으로 대북전단살포를 지원함으로써 대결의 횡포를 휘두르고 있다.


미국은 분단과 전쟁의 화근이며 만악의 근원이다.
IS는 중동국가의 인종갈등을 이용하여 쿠데타와 내전을 통해 친미친서방정권수립을 기도해 온 미국, 프랑스 등의 추악한 제국주의 패권정책의 결과물이다. 제국주의는 세계 도처에서 자행한 민간인 학살과 약탈을 인종갈등이요 문명충돌로 호도하며 자신들의 야만성과 침략성을 철저히 은폐하고 있다. 미국은 경제봉쇄와 정권교체를 시도하며 경제지원과 관계개선이라는 명분으로 속인 후 무장해제하여 후세인과 카다피를 제거하였다. 미국에 투항한 나라가 받은 것은 달러와 평화가 아닌 정권의 몰락과 침략과 수탈이었다.
미국은 이란과 핵합의 이후 그러한 수순을 조선에 적용하려 하지만 이는 한반도의 긴장을 장기화시킬 뿐이다. 이미 핵무기보유국을 선언하고 평화협정과 세계비핵화를 주장하며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다양한 핵무기능력을 가진 조선은 이란과 근본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다.
전 세계의 식민지 반식민지 나라들은 제국주의가 있는 한 전쟁과 테러, 착취와 빈곤에서 결코 벗어 날 수 없다. 제조업과 재정금융위기에 허덕이는 미국은 2차 세계대전 후 가장 흉악한 전범국가인 일본의 군수산업과 군국주의를 부활시킨 장본인으로서 일본의 재무장과 자위대파병으로 동북아에서의 공동전쟁수행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결국 미국의 아시아회귀정책은 남북관계 간섭과 군사긴장을 상시화 시켜놓고, 동북아를 미제국주의의 화약고로 전락시켜 놓았다.


한국 사회는 말 그대로 아비규환이다.
개표부정의 의혹을 모르쇠하고 출범한 박근혜 정권의 3년 통치는 사대구걸 민족적대 무능불통이라는 최악의 부실대통령임을 보여 주었다.
세월호 참사, 대선공약 무시,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국정원 대선개입, 국정원 직원 자살의혹, 십상시 의혹, 탄저균사태, 메르스사태, 방산비리, 대선개표부정, 노동개악, 쌀 전면 수입개방에 이어 비명횡사한 아버지의 명예회복과 수구세력결집을 위해 국정교과서 강행으로 전 국민을 상대로 역사전쟁에 불을 질렀다.

지난 14일, 13만 명의 국민이 분연히 궐기했다. 민중이 왜 역사의 주체인가를 힘있게 보여주었다. 그러나 정권은 살인진압으로 맞섰고, 백남기 농민은 여전히 사경을 헤매고 있으며, 정권과 공안세력은 민주노총에 쳐들어가고, 민주주의와 생존권을 요구하는 국민들을 IS테러집단으로 몰아붙이는 등의 광기를 내지르고 있다.


87년을 넘어 서서 노동자, 농민, 빈민 등 대중조직과 대중운동의 힘을 중심으로 이 땅의 자주민주통일의 역사를  새롭게 열어야 한다. 수많은 애국민주인사들을 사법살인했던 유신철권통치의 망령이 통합진보당을 강제해산시킨 친인공노할 공포정치로 부활하였다. 이제 기본대중조직과 대중운동의 단합 속에서 더 단단하고 더 넓어진 진보정치의 재건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었다.
중간층이 투표를 포기하게 하는 것이 수구세력의 전략이라면 우리는 당연히 반통일반민주세력과 힘차게 투쟁 속에서 중간층 모두가 투표하게 만드는 것이 전략이어야 한다.


갑오농민항쟁과 4.19혁명, 부마항쟁과 광주항쟁, 87년 대투쟁, 범민족대회소집투쟁과 6.15시대의 위력을 되돌아 보라. 단결하여 투쟁하고, 정의를 믿고 민심에 의거한다면 민중의 역사는 언제나 전진한다.


통일운동과 범민련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힘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반미자주만이 민족의 살 길이요, 3자연대만이 민족의 주체역량을 강화하는 유일한 방법이요, 민족공동투쟁만이 외세와 반통일세력들을 물리치는 지름길이다.
민족자주정신을 높이 들고 애국하며, 민족의 대단결로 애족하며, 통일의 걸림돌을 없애는 투쟁으로 애민하자는 모든 애국자들이야말로 조국통일운동의 원동력이다. 주체의 역량이 단단히 커지고 주체의 역할이 높아지면 못할 것이 없다. 대중 속으로 들어가 더 많이 알리고, 더 많이 묶어내고, 더 많이 불러내자.


관망과 대기주의는 정권에 숨 돌릴 틈을 줄 뿐이다.
미국은 오로지 분단의 장기화와 패권강화에 이득을 줄 정권과 의회를 원할 뿐이다.
지금의 투쟁은 새누리당의 장기집권과 의회독재체제 구축을 저지하고, 노동자 농민 빈민을 비롯한 모든 진보세력들의 단결로 범국민투쟁을 불러일으키며, 진보정치의 힘을 복원하고, 반새누리대연합으로 기필코 정권교체를 실현해 내는 절대절명의 진입로이다.
지금의 투쟁은 우리민족의 통일문제에 미국의 간섭을 차단하고 6.15중흥시대를 다시 열어내며 다시는 교류왕래가 막히고 여러 민족사업이 질식당하는 일이 없도록 확고한 6.15세력으로의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한 첫 계단이다.


우리는 이러한 정세보고에 따라 다음과 같이 힘을 모아 나갈 것을 결의한다.


하나. 총궐기 투쟁을 더 크게 더 힘있게 성사시켜 나가자!
하나. 우리는 노동자농민빈민을 중심으로 반새누리대연합 실현의 방향에서 단결하여 투쟁해나가자!
하나. 우리는 8.24합의를 이어가며, 조미는 평화협정으로 남북은 공동선언이행으로 나가도록 힘을 다하자!
하나. 우리는 동지들과 함께 대중속에서 더 많이 알려내고 더 많이 투쟁의 광장으로 나올 수 있게 하자!


2015년 11월 28일
조국통일범민족연합 결성 25돌 기념대회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