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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번째 생일 맞는 ‘통일 할머니’ 박정숙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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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측본부 조회120회 작성일 20-07-1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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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 할머니’ 박정숙 선생이 103번째 생일을 맞았다. [사진-통일뉴스 박윤경 통신원]

‘통일 할머니’ 박정숙 선생의 103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할머니가 기거하고 있는 서울 중랑구 소재 시립전문노인요양원을 지난 20일 찾았다.


이번 방문에는 김영옥 선생,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이규재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 김준기 민자통 의장 등 통일원로들을 비롯해 모성용 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과 회원들이 참가했다.


방문객들이 요양원을 찾아 박 할머니에게 “103회 생신을 축하합니다”하고 인사를 하자 할머니는 “이렇게 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하고 답한다.


귀가 아직 잘 들리고 말씀도 또박또박 하니, 비유가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연세에 비해 무척 건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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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숙 할머니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요양원을 찾은 통일원로들을 비롯한 방문객들. [사진-통일뉴스 박윤경 통신원]

김영옥, 권오헌 선생의 얼굴을 보고는 당장 알아본다. 이전에 함께 활동을 했지만 그래도 103세 나이와 약간의 병치레를 하면서 요양원에 오래 계셨는데도 ‘사람을 알아본다’는 것은 아직 총기가 있다는 것이다.


지난 6.15산악회장배 체육대회 때 선물로 남겨둔 비누꽃 선물을 건네자 할머니는 대뜸 비누곽에 쓰여 있는 영어를 유창하게 읽는다.


순간 방안에 웃음기가 터지면서, “이제부터 모두 영어 공부 해야겠구나” 하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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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을 드시고 있는 박정숙 할머니. [사진-통일뉴스 박윤경 통신원]

이날 참가자들은 할머니의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건강을 빌었다.


한편, 박정숙 선생은 1917년 6월 강원도에서 태어나 1948년 남북연석회의 당시 월북한 큰언니의 영향을 받아 통일운동에 헌신했다. 1951년 10월 체포되어 10년의 옥고를 치르고 1960년 4월 19일 특사로 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