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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자! 미군철수! 내정간섭중단! 평화협정 체결!” - 조국통일촉진대회 추진을 위한 제 단체 간담회(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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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측본부 조회16회 작성일 20-07-1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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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민련 남측본부,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3차 조국통일촉진대회> 각계 제안

“민족자주의 원칙, 우리민족끼리 정신으로 남북 위기국면을 돌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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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범민련 남측본부를 비롯한 제 단체들은 현 남북 위기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전면적인 반미투쟁, 전민족적 공동투쟁을 펼쳐나갈 것을 호소했다. [사진-범민련 남측본부]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를 비롯하여 통일원로 및 여러 단체 대표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19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향린교회에서 광복 75돌을 맞아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3차 조국통일촉진대회> 추진을 위한 제 단체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정세를 반영하듯 2시간여 동안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당면 정세와 남북위기 국면의 근본원인, 실천방향과 과제, 8.15대회 성사를 위한 단결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회를 맡은 노수희 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은 “최근 6.15공동선언 자체가 위기에 놓여있다. 공동선언을 철저히 고수·이행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공동선언에서 천명한 민족자주의 원칙, 우리민족끼리 정신으로 현 위기국면을 돌파해 나가자”며 6.15공동선언문 낭독을 제안했다. 참가자 전체가 6.15공동선언 전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간담회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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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들은 6.15공동선언 전문을 낭독했다. [사진-범민련 남측본부]

“남북관계가 악화될수록 반미투쟁을 더 적극화해야!”


이규재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대북삐라 문제로 촉발된 남북관계 악화나 ‘한미워킹그룹’ 문제, 통일방해 문제, 대북제재 문제, 사드 추가배치, 세균부대 확장, 미군 주둔비 강요 등 따지고 보면 모든 문제의 원인제공은 ‘미국’이다”고 운을 뗐다. 현 남북관계 악화의 원인은 미국의 대북적대정책과 한반도 패권정책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어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반미’만이 살길이고 ‘반미자주’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통일을 앞당기는 가장 힘있는 방법이고 지름길이다”고 강조하면서 “지금껏 그래왔듯이 ‘반미투쟁’의 결산 없이는 남북관계의 획기적이고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올 수 없다. 따라서 평화와 통일을 원하고 남북관계가 개선되기를 바란다면 ‘반미’를 외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규탄과 촉구의 목소리를 높이면서도 본질적으로 미군철수, 내정간섭중단, 평화협정 체결의 구호를 들고 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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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재 의장은 인사말에서 “정세는 우리 민족이 평화번영과 자주통일의 새 시대로 나아가느냐 2018년 이전으로 돌아가느냐 하는 중대한 갈림길에 놓여있다”면서 “반미투쟁에 적극 나서고 조국통일촉진대회에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사진-범민련 남측본부]

“미군철수! 내정간섭중단! 평화협정 체결! 구호를 들자!”


참가자들은 ‘비상한 시국에 맞게 실천과 투쟁강화’, ‘미국바로알기 등 반미투쟁 활성화를 위한 대중사업’, ‘노동자통일투쟁을 위한 구호와 내용제시’, ‘통일투쟁의 기세를 높일 수 있는 방안’, ‘진보진영의 단결방안’, ‘촉진대회 각계 참여방안 등 여러 질문과 의견이 쏟아졌다.


원진욱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처장은 “현 남북관계는 문재인정부의 실천의지가 상당히 가시화되지 않으면 계속될 것이다. 남북관계 악화가 고조되면 미국은 이끌려 나올 수밖에 없다”면서 “이 과정에서 평화협정 체결과 미군철수를 위한 조미간의 핵담판이 재개될 가능성도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당면해서 자주통일진영이 미국의 통일방해 내정간섭 중단, 미군철수와 평화협정 체결의 목소리를 높여 남북관계 전진을 위한 자주적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정세는 개별단체의 선명성보다 반미투쟁을 상설화하고 이를 추진해나갈 실천기구를 만들고, 지속적인 투쟁을 통해 반미전선을 형성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범민련 남측본부가 2018년 이후 8.15에 조국통일촉진대회를 각 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보다 적극적이고 전면적인 반미투쟁, 전민족적 공동투쟁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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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들은 “지금 정세에서 노동자 반미투쟁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노동자 농민 빈민을 중심으로 민중공동행동이 적극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사진-범민련 남측본부]

참가자들 토론에서 “새로운 정세에 맞는 투쟁구호, 실천방안, 단결의 방안이 나와야 한다”면서 “지금은 보다 적극적이고 전면적인 반미투쟁, 전민족적 공동투쟁을 펼쳐 나가야 할 때”라는데 뜻을 모았다. 이어 “이를 위해 노동자 통일투쟁, 진보진영을 대표하는 민중공동행동 차원의 반미투쟁 상설화는 향후 정세대응의 기본축이며 진보진영의 정세대응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봤다.


특히, “노동자 통일투쟁이 중요한 이유는 첫째, 전체 반미투쟁과 통일운동의 기세를 높이고 둘째, 실천방향을 선도하며 셋째, 진보진영의 단합된 투쟁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며 “지금 정세에서 노동자 통일투쟁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노동자 농민 빈민을 중심으로 민중공동행동이 적극 나서 줄 것“을 호소했다.


”노동자 통일운동, 민중공동행동 차원의 반미투쟁 상설화가 중요“

 

참가자들은 토론을 마무리하면서 △노농빈을 중심으로 조국통일촉진대회가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민중공동행동 차원에서 공동개최와 조직적 참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민주노총을 비롯한 주요 대중조직과 민중공동행동에 이를 적극 제안하고 협의해나가기로 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번 촉진대회가 ‘반미투쟁 통일운동의 실천방향과 과제를 결의’하고 ‘노동자 민중들과 함께 하는’ 조국통일 축전의 장, 투쟁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하고 각계에 보내는 제안문을 채택하고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범민련 남측본부는 오는 8월 14일(금) 저녁 8시, 서울에서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3차 조국통일촉진대회> 본대회를 15일(토) 낮 12시부터 서울 시내에서 실천투쟁으로 <8.15미군철수대행진>을 기본안으로 조국통일촉진대회 추진계획을 제출하고 각 계에 참여를 제안했다.


"외치자! 반미자주! 모이자! 8월14일! 조국통일촉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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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통일촉진대회 성사를 위해 각 계가 적극 호응해 나서줄 것을 호소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사진-범민련 남측본부]


[제안문] (전문)


‘반미’해야 독립하고 ‘민족자주’해야 통일된다.


정권이 사대하면 속국노예가 되고 나라가 망한다는 말이 헛말이 아니다.


우려했던 일들이 눈앞에 벌어지고 설마했던 일들이 일어나고야 말았다.


민족대결에 혈안이 되었던 이명박근혜의 10년 시절도 아니고 판문점선언의 당사자인 문재인 대통령의 재임시기에 남북관계가 파국으로 치닫는다는게 과연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역사를 전진시켜 온 것은 오로지 민중의 투쟁이었다.


낮밤을 이어가며 물대포에 쓰러지고 경찰방패에 찍히고 끌려가며 박근혜 자유한국당 정권을 탄핵시킨 촛불항쟁에서 고작 민주당이 한 것은 민중들이 만든 위대한 민주주의의 성찬에 밥숫가락 얹은 것밖에 없다.


민주당이 잘해서 대통령 뽑아 줬다고 생각한다면 이보다 더 위험천만한 망상은 지구상에 없을 것이다.


박근혜를 권좌에서 끌어 내린 민중들이 또다시 자유한국당을 찍어야 했겠는가.


그렇게 문재인 정부는 탄생했지만 국회의석 타령하고 야당협치에 발목잡히고 미국에 명줄이 잡혀 그토록 갈구했던 적폐청산은 어찌 됐는지 눈 부비고 귀를 씻어 봐도 찾을 수가 없다.


남북 정상의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이 자주와 평화번영을 향한 우리 민족의 유일한 희망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우리민족끼리>의 정신과 원칙을 전 세계에 천명하였기 때문이었다. 


2018년 9월 19일, 15만 평양시민의 뜨거운 환대를 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5.1경기장에서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인했다. 남북관계를 전면적이고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공동번영과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기자고 굳게 약속했다.​ 우리 민족은 우수하다. 우리 민족은 강인하다. 우리 민족은 평화를 사랑한다. 그리고 우리 민족은 함께 살아야 한다. 우리는 5,000년을 함께 살고 70년을 헤어져 살았다. 김정은 위원장과 나는 북과 남 8,000만 겨레의 손을 굳게 잡고 새로운 조국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그로부터 정확히 두 달이 지난 11월 20일, 문재인 정부는 끝내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여 ‘한미워킹그룹’에 남북관계의 숨통을 고스란히 제국주의자들의 손아귀에 건네 주고 말았다.


평양시민들이 갖는 민족적 배신감이 어떨지는 입장을 바꿔 놓고 생각해보시라.


남북관계가 험악해지고 험난한 파국으로 들어 서고 있는 원인은 어디있는가!


본질적으로는 남북관계에 대한 총독부인 ‘한미워킹그룹’과 비무장지대 통치권자인 ‘유엔사’, 그리고 트럼프행정부는 사사건건 남북관계 진전에 쇠말뚝을 박고 어깃장을 놓으며 분단동맹 전쟁동맹 한미동맹의 철권을 마음대로 휘둘렀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은 누구 하나 예외없이 통일을 반대하며 무기강매에 환장하였으며 자기네들 마음대로 안되면 핵전쟁으로 위협하였다.


우리는 남북관계가 어려울 때마다 대결과 영구분단을 조장하는 외세공조는 파멸이자 전쟁이고 <우리민족끼리>만이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수도 없이 주창해 왔다.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의 선순환이란게 애당초 세상에 없는 억지논리라는건 글을 깨우치지 못한 사람이라도 다 아는 사실이다. 집안에 강도가 들었다면 모든 걸 내주든지 아니면 내쫓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강도랑 한 이불덮고 살면서 가정이 안전하고 행복해지리라 생각하는 멍청이도 있단 말인가.


또한, 남북관계가 이런 지경으로 된데는 문재인 정부의 친미사대굴종과 남북공동선언실천의 의지가 허약하다는데 있다.


국민의 힘으로 출범한 정부가 국민을 믿지 못하고, 민족적 약속은 내팽개치고 미국말만 고분고분 듣는다면 그 누가 쉽게 납득이 가고 그 누가 값싼 동정을 하겠는가.


민족자주! 이 얼마나 가슴뛰게 하는 말인가


민족대단결! 이 얼마나 의미심장한 말인가


반외세 항전에 빛나는 민족의 역사에 선열들의 헌신과 목숨으로 아로새겨 온 진리는 우리 민족이 나아갈 진로와 종착점을 너무도 뚜렷이 밝혀 주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처음부터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는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핵보유국인 북미간의 대결관계에서 새로운 관계로 나가자면 먼저 일체의 적대관계를 청산하는게 해법이고 출발점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사이에 문재인 정부가 끼어 있다는 것이다. 이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통일문제는 남북이 풀고 핵문제는 북미 사이에 해결할 문제인데 미국의 사주와 압력을 받은 문재인 정부가 대북제재니 남북대화 속도조절이니 하는 궤변으로 미국의 입장을 대변하다 보니 남북관계는 한치도 진전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불신만 쌓이게 된 것이다.


있는 그대로 말하면 문재인 정부는 한반도 운전자론을 들고나와 미국이 원하는 방향으로만 주행했지, 단 한 번도 우리 민족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속페달을 밟아 본 적이 없다. 이래서 터진 것이 오늘날의 정세이다. 금강산관광, 개성공단, 5.24조치 뭐 하나 미국의 주문대로 되지 않은 것이 단 하나라도 있으면 말해 보라. 설상가상으로 미국의 사주와 지원으로 움직이는 탈북단체를 상대로 ‘표현의 자유’라는 얼빠진 놀음을 해 왔는데 표현의 자유라는게 정부와 탈북자들간의 암거래 선물인지는 몰라도 통일애국진보진영에서는 들어 본적도 만져 본 적도 없는 것이다.


이러한 때에 우리는 올해로 <제3차 조국통일촉진대회> 개최를 위해 한자리에 모이게 되었다.


‘반미’만이 살길이요 ‘민족자주’만이 살길임을 확인하면서, 노동자 농민 빈민이 중심이 되어 반미투쟁을 상설화하자는 게 취지이며, 이래야 통일의 수레바퀴가 돌아갈 수 있다는 책임을 가지고 조국통일촉진대회를 준비하자는 것이다.


이러한 힘이 모여야 정부도 남북공동선언의 정신과 원칙에 맞게 제 할 일을 하게 된다.


지금은 미군은 철수하고 민족문제 내정간섭을 중단하고 문재인 정부는 남북관계를 책임지라는데 한 목소리를 모아야 한다.


미군 주둔비, 생화학무기부대의 전국화, 사드배치 등 한반도의 평화와 주권을 위협하는 강도행위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만큼 각계의 투쟁을 조직하면서도 미군철수를 위한 반미전선의 획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다급한 정세에서 ‘새옹지마’라는 속담의 힘을 놓지 않으려 한다.


또한 우리는 150년 넘은 숙적 불구대천 미국에 대한 그 어떤 기대도 그 어떤 주저도 없이 투쟁해 나가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판문점시대의 <우리민족끼리> 정신의 힘 또한 변함없이 들고 나가려 한다.


 


평화와 통일을 원한다면 민족자주를 외치자!


진정한 민주주의를 원한다면 자주독립을 위해 투쟁하자!


자주와 통일을 원한다면 힘찬 단결, 통 큰 단결을 반드시 이루자!


 


2020년 6월 19일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제3차 조국통일촉진대회 추진을 위한 제 단체 간담회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