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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구호는 '자주·민족대단결로 반미투쟁 상설화'_3차 조국통일촉진대회(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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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측본부 조회373회 작성일 20-08-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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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조국통일촉진대회 개최..범민련 공동사무국 및 해외본부 연대사도(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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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3차 조국통일촉진대회가 14일 저녁 서울 용산 미군기지 전쟁기념관 앞에서 진행됐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민족의 새 역사를 만들어 가는 격동의 시대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진보의 단결, 민중의 단결, 민족의 대단결이다. 반미와 자주, 대단결로 뭉쳐진 하나의 목소리, 여기에 우리 민족의 승리가 있고 새로운 자주의 세상이 있다. 자주로 단결하고 자주로 투쟁해서 조국의 새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


'평화협정 체결과 주한미군 철수, 한미동맹 해체'를 핵심 구호로 전면에 내세운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3차 조국통일촉진대회'(촉진대회)가 14일 저녁 8시부터 2시간동안 서울 용산 미군기지가 있는 전쟁기념관 앞에서 진행됐다.


조국통일촉진대회준비위원회 위원장인 이규재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은 대회사에서 "지금의 험악한 남북관계에서 새로운 관계로 나가려면 5.24조치를 즉각 폐기하고 미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야 한다. 남북관계 개선은 신뢰회복에서 시작되며, 우리민족끼리의 정신을 확인하는데 있다"고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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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재 촉진대회 준비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반미와 자주, 대단결로 뭉쳐진 목소리에 우리 민족 승리의 비결이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촉진대회 준비위원회는 지난 7월 17일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을 주축으로 각계 50여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결성되어 이날까지 각계 114개 단체와 1,000여명의 준비위원이 참여하는 규모로 확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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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대협 통일선봉대와 양대노총 통일선봉대가 촉진대회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무대에 오르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이계환 기자]


이날 촉진대회에는 민주주의자주통일대학생협의회(민대협) 통일선봉대와 민주노총·한국노총 통일선봉대를 비롯해 반미투쟁 상설화, 대중화에 뜻을 같이하며 함께 행동해 온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 조직, 그리고 촉진대회 준비위원회의 전국 순회투쟁에 함께 했던 각 지역 단체 등에서 참가했다.


이날 결의문을 통해 "자주의 길에 생존과 변혁이 있고 민족대단결의 길에 자주통일과 번영이 있다. 자주와 통일을 떠밀고 가는 힘은 민중의 힘, 진보의 힘, 애국세력의 힘"이라며, "이 힘으로 반미투쟁을 상설화하고, 미국의 지배와 간섭으로부터 민족의 자주독립과 통일을 이루는 길에 모두가 떨쳐나서자"고 말했다. 


'투쟁하는 민중과 민족의 운명은 하나!'라는 주제로 시작된 대회 1부에서는 도명화 민주연합노조 톨게이트 지부장과 조합원들이 나와 한국도로공사가 직접 고용하는 성과는 있었지만 원직 복직은 이루지는 못한 사정을 밝히고 끝까지 이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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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찬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위원장과 노량진수상시장 상인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최영찬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위원장과 노량진수산시장 상인들은 지난 5년간 수협과 벌여온 생존권 투쟁을 내년 촉진 대회까지는 반드시 승리의 보고를 할 수 있도록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의 강해윤 원불교 교무는 경북 성주 소성리 주민들이 만 4년째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반대 투쟁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그 결과 소성리 사드 기지는 미군이 육로로 진입할 수 없는 세계 유일의 기지가 되었다고 하면서 주민들이 지치지 않도록 연대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대회는 민중가수 박준씨와 안산 민중가요 중창단 안젤로, 6.15합창단의 공연으로 쉴틈없이, 박진감있게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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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미군 철수.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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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동맹파기.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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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반미자주의 함성, 미군은 아메리카로!'를 주제로 이어진 촉진대회 2부는 '통일선봉대 찬가'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대학생자주통일실천단 민대협 통일선봉대(대장 한지현), 민주노총 21기 중앙통일선봉대(총대장 변희영), 한국노총 13기 민족자주통일선봉대(총대장 최인석)가 무대로 나오면서 절정에 이르렀다.


이들은 "한창 무르익던 통일의 길이 어물쩍 시간만 끌다가 이 지경까지 왔다. 꽃피기만 기다렸는데 말라 비틀어지게 됐다"며, 남북관계를 파탄지경에 이르게 한 미국과 문재인 정부를 싸잡아 규탄했다.


미국에는 "전쟁연습이 꼭 필요하면 자기 나라에 가서 하고, 우리 땅에서 벌어지는 한미합동군사연습은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고, 문재인 정부에는 "사사건건 남북관계에 간섭하는 한미워킹그룹은 없애고 하루 빨리 한반도의 자주통일을 논의하는 기구를 설립하라"고 말했다.


조용곤 광주지역 일반노동조합 위원장은 "제 밥그릇만 챙기는 노조활동을 넘어서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일상적인 통일투쟁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박웅 전국농민회총연맹 영암군 농민회 부회장은 상황과 조건을 탓하지 않고 각오와 결심을 앞세워 돈과 사람 걱정없이 농민회를 확대한 경험을 소개했다.


이어진 극단 경험과상상의 노래 공연과 배우 류성씨의 1인 낭송, 노래극단 희망새와 춤꾼 이상현씨의 공연도 대회 참가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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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5합창단.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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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경험과 상상의 공연.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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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극단 희망새의 공연.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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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춤꾼 이상현씨와 노래극단 희망새의 공연.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이날 대내외적으로 범민련을 대변하는 공동사무국에서 연대사를 보내와 "(우리는) 외세공조는 파멸이자 전쟁이고 '우리민족끼리'만이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으로 가는 유일한 길임을 주창해왔다"고 하면서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의 선순환이란 게 애당초 세상에 없는 억지논리"라고 반박했다.


이어 "평화와 통일을 원한다면 민족자주를 외치자, 자주와 통일을 원한다면 힘찬 단결, 통 큰 단결을 반드시 이룩하자"고 호소했다.


조국통일범민족연합 재일본조선인본부와 재중조선인본부, 유럽지역본부, 카나다지역본부에서도 연대사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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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우 범민련부산연합 의장이 범민련 공동사무국의 연대사를 대독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3차 촉진대회는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 그 승리의 외침'이라는 주제어와 함께 막을 내렸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올해 조국통일촉진대회에 앞서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1, 2차 대회를 열었으며, 촉진대회를 지난 1990년대 '범민족대회'와 같이 지속적이고 상설적인 대회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3차 조국통일촉진대회 결/의/문 (전문)


민족자주의 기치 높이 들고 자주와 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자!


민족자주를 실현하는 대격변기! 

조국통일의 문을 여는 새로운 시대!

격동치는 정세의 한 가운데서 우리는 조국통일촉진대회에 모였다.


사람이 사대하면 머저리가 되고, 나라가 사대하면 망국 노예가 된다고 했던가

우리가 오매불망 민족자주를 외치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민중이 사람답게 살고, 민족이 주인답게 살려면 반드시 자주 해야한다.


자주는 한미동맹과 양립할 수 없고 그 어떤 명분을 달더라도 민족을 적으로 간주하는 모든 한미합동전쟁연습은 자주의 이름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자주는 서민죽이고 노동자 죽이는 재벌수출경제 신자유주의 세계화경제와도 공생할 수 없다.

자주는 국가보안법과도 같이 살 수 없으며, 자주를 하려면 미국의 모든 내정간섭을 단호히 근절해야 한다.

자주없이 정치도 경제도 군사도 민주화되지 않는다.


통일은 남과 북 해외 우리민족의 숙원이다.

조국통일 3대원칙과 6.15공동선언, 판문점선언이 가리키는 대로 서로의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인정하며, 미일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나가면 얼마든지 이룰 수 있다.


우리민족의 통일시대를 여는 한반도 정세의 힘은 우리민족과 미국의 대결이다.

남북합의 이행을 가로막는 미국과 우리민족의 대결이다.

이 땅이 뉘 땅인데 오도가도 못하게 하는 미국과 우리민족의 대결이다.

대북제재를 강요하며 남북대결과 긴장을 고조시키는 미국과 우리민족의 대결이다.

미군철수와 평화협정을 거부하는 미국과 우리민족의 대결이다.

자주의 길에 생존과 변혁이 있고, 민족대단결의 길에 자주통일과 번영이 있다.


자주와 통일을 떠밀고 나가는 힘은 민중의 힘, 진보의 힘, 애국세력의 힘이다.

이 힘이 뭉쳐 분단을 극복하고 사람답게 사는 사회의 변혁을 이루어 나간다.


이 힘으로 반미투쟁을 상설화하고, 이 힘으로 미국의 지배와 간섭으로부터 민족을 자주독립과 통일시키는 구국운동에 모두가 떨쳐 나서자


남북해외 8천만 한 목소리로 미국반대, 미군철수를 외치자 

만악의 근원 통일방해 전쟁주범 미국의 내정간섭을 끝장내고 <우리민족끼리> 통일의 문을 활짝 열어나가자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계절이 어떻게 변하든 민족의 억센 대단결로 반미자주 조국통일투쟁의 힘을 모아 나가자!

그 자리에 진보민중 통일민중이 앞장서자!


민족이 바라는 것은 자주와 애국을 위해 반미투쟁을 상설화하고 <우리민족끼리> 고난도 기쁨도 단합도 투쟁도 함께 하는 것이다. 


패권과 굴욕, 사대와 예속의 시간을 끝내고 자주와 통일의 새 세상을 위해 굳세게 투쟁해 나가자!



2020년 8월 14일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3차 조국통일촉진대회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