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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 발표 6돌과 ‘우리민족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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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범민련남측본부 조회70회 작성일 06-08-1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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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 발표 6돌과 ‘우리민족끼리’
  범민련 결의대회 교양자료

2006년 06월 08일   범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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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6.15공동선언 발표 6돌과 ‘우리민족끼리’

  2. 참고1.‘우리민족끼리의 날’제정에 관한 남북해외 합의문
     참고2.‘우리민족끼리의 날’관련 문헌
               1) 범민련 북측본부 김정호 의장과의 대담
                       "우리민족끼리의 기치높이 3대애국운동 펼쳐가겠다"
                           -정리 북측본부 기관지《우리민족끼리》편집부
                           민족의진로 2006년 3월, 70호 게재    
               2)“우리 민족끼리의 날”
                           -김금화 북측본부 《우리민족끼리》편집부
                           민족의진로 2006년 4월, 71호 게재
               3)「우리민족끼리」에 대해서 생각한다.
                  '6.15시대'는 '우리민족끼리'시대
                 -강민화 대동연구소 소장  / 번역 안재구 범민련 남측본부 고문
                                (남측본부 홈페이지 9.8일 게재)
               4)“우리 민족끼리의 날”
                           -이성근 범민련 남측본부 감사,                           2006.04.26 남측본부 홈페이지 게재   
               5) 민족의 잔칫날로 빛내어 나갈 '우리민족끼리의 날'
                            -이경원 남측본부 사무처장
                            민족의진로 2006년 5월, 72호 통일너울
6.15 6돌을 맞이하는 지금, 내외 정세는 그다지 순탄치 않다.
한반도의 비핵화와 관계정상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대화 추진 등을 합의함으로써 미국의 반북압박정책에 타격을 주었던 9.19 공동성명은 거듭되는 미국의 반북정책으로 인해 휴지조각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 있다. 북미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어렵게 재개되었던 남북관계는 6.15, 8.15를 거치면서 큰 성과를 남겼지만, 올해 들어 신뢰강화를 위한 근본적 조치에 합의하지 못한 채 질적인 도약을 눈앞에 두고 주춤대고 있는 현황이다.
또한 최근 지자체 선거 과정에서도 확인되듯이 친미수구세력은 그 세력을 한층 더 강력하게 결속하고 있는 반면, 현 정부의 한미동맹 강화 일변도의 정책, 민생파탄 정책에 대한 민중들의 분노는 한계를 넘어서 있어 친미세력들의 재집권에 대한 우려 또한 높아지고 있다.
미국과 반통일세력에게 치명적 타격을 안겨주며 정치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았던 6.15공동선언에 대해 내외의 총체적 반격이 가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중심으로, 어떻게 투쟁해 나갈 것인가를 모색하고 고민해야 할 때이다.

1. 6.15 선언에 대한 내외의 도전 

6.15공동선언은 민족공조를 통해 미국의 대북적대정책을 무력화시킴으로써 미국을 중심으로 한 유일패권을 해체시키고 냉전의 잔재를 근본적으로 청산하여 자주와 평화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의 산물이다. 또한, 민족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켜 민족공영을 이루겠다는 구상의 산물이기도 하다.
때문에 6.15공동선언은 필연적으로 미국의 패권정책과 마찰을 빚을 수 밖에 없었으며, 특히 2001년 북미간 선행 합의를 모두 부정한 부시행정부가 등장한 이래 이 마찰과 갈등은 더욱 격렬해 졌다.

6.15를 위협하는 미 부시행정부의 노골적 반북전쟁정책과 지배정책에 맞서 북은 강력한 ‘자위적 억제력 보유’를 통해 미국의 전쟁위협을 무력화시키는 한편, 민족공조를 통해 민족역량 강화를 꾀하1)  (지난 6년간 민족공조 정책을 통해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기운이 크게 고조 되었다.
우선 남북간 인적교류는 금강산 관광과 아리랑 관람등에 힘입어 100만명대의 교류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며, 남북간 경제협력사업은 개성공단 사업, 정촌광산 공동개발, 공동경작 및 농업기술교류 등 공업, 광업, 농업 부분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한 남북간 군사당국자회담을 개최하여 서해안의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직통전화 설치를 비롯하여 3차례에 걸쳐 군사분계선 일대의 상호비방선전물을 제거하는 사업들이 진행됨으로써 군사적 신뢰를 도모하는 초보적 조치들도 이루어졌다. 민간급에서의 단합도 더욱 강화되어 5돌을 맞이하는 지난 해 3월, 각계각층을 총 망라하는 큰 규모의 공동기구 건설로 그 성과를 집약시켰다. ‘6.15공동선언실천민족공동위원회’를 중심으로 하여 각계가 망라되고, 각 부문과 지역도 계통성있게 결속되어 조직적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2006년 초 노동자, 청년학생, 여성, 농민 등이 잇따라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한해 사업방향을 합의하였으며, 남, 북, 해외 각 위원회도 자체 조직을 확대, 강화하기 위한 여러 조치들을 내놓고 조직을 발전시켜 가고 있다. 이러한 조직적 결속과 강화는 남북해외 각계각층을 통일의 길로 안내하고, 그 실천을 추동해 가면서 앞으로 6.15공동선언이 계속 전진할 수 있는 기본 힘이 될 것이다.)
며 미국의 반북압박에 맞서 나갔다.
4년간의 길고 긴 대결 끝에 북과 미국은 마침내 9.19 6자성명을 합의하였으나, 계속되는 미국의 대북고립,압살정책으로 북미관계는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미국은 북의 주 거래은행 중 하나인 마카오방코델타아시아에 제재조치를 내린 데 이어 북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스위스 공업회사 ‘코하스’에도 제재를 취했다. 최근 미국은 심지어 북측 선박과의 거래 및 항구이용을 금지하는 포괄적 제재조치를 단행하는 등 본격적인 봉쇄정책에 돌입하였다.
한편, ‘북인권법’을 활용한 미국의 반북인권압박소동도 유럽, 일본, 호주 등을 포섭하여 국제적 압박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대북봉쇄정책의 명분으로 집요하게 활용되고 있다.
또한 대북경제봉쇄의 이면에서 진행되는 주한, 주일미군 재배치 및 첨단군사력 강화 움직임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전면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주한미군의 신속기동군화와 남측군대의 역할 분담, 미국의 안보전략 동조 등, 이미 한미동맹은 미국의 안보전략 이행, 대북흡수통일과 미국주도의 평화체제 수립을 목표로 하여 전면적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대북압박정책에 대한 남측정부의 동참을 요구하고 있다.
남측 정부는 지난 1.19고위급 전략대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의 안보전략에 동조하는 한편, 미국이 요구하는 소위 ‘대량상살무기확산방지(PSI)'훈련 참관을 합의하는 등 일정하게 대북압박에 동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4,5일 평택 미군기지 확장이전부지에 대한 군사시설보호구역 강제집행 등 미군재배치를 폭력적으로 관철하는 현 정부의 한미공조 강화 정책으로 인해 민중의 분노와 비판은 한층 격화되고 있다.
한나라당 등 친미수구세력은 강력하게 결집하고 있는 데 반해 이같은 현 정부의 친미적 정책은 6.15지지세력의 결집에 상당한 장애를 초래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전국 16개 광역단위 중 12개 지역 당선, 수도권 단체장을 싹쓸이 한 지자체 선거의 결과는 세력결집과 분화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내외의 도전과 우여곡절로 인해 6.15이행의 앞길에는 적지 않은 난관이 조성되어 있다.

2. 6.15 선언 계속 이행에서 제기된 과제

이처럼 미국의 대외정책이 강경일변도로 나타나고 남측 정부의 한미공조 정책이 강화되는 조건에서, 미국의 개입과 간섭을 거부하고 민족적 단합을 강화하여 미국의 지배와 간섭을 무력화시켜야 한다는 내외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국의 패권정책을 무력화시키는 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던 6.15공동선언을 이행하는 데 있어  그 사상적 정수인 ‘우리민족끼리’의 자주적 성격을 전면화하고, 신뢰를 공고히 하기 위한 각종 대책을 제도화하여, 민족공조가 어떠한 외풍에도 흔들림없이 추진되는 것이 요청된다.

우선, ‘우리민족끼리’의 자주적 성격을 전면화한다는 것은 외세공조를 실천적으로 배격하는 방향에서 민족공조 강화 조치를 가시화하는 것이다.
그동안 남측의 경우 남북교류협력사업과 관련하여 북을 개방시켜 자본주의로 변화시키겠다는 목적을 유지하고 있어 민족자주와 공동번영을 도모한다는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과는 위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그 이면에서 외세공조정책이 여전히 추진되고 있어 남북관계 개선사업의 진의에 의구심을 불러왔다. 이로 인해 남북간에는 종종 갈등과 긴장이 발생해 왔으며, 양적으로 확대되는 단순 교류와 협력사업이 상호 신뢰를 도모하는 방향으로 질적 전환하지 못한 한계도 최근 확인되고 있다.
미국의 대북압박이 격화되고 있는 조건에서 미국의 반북정책과 민족공조정책은 더욱 더 양립하기 어려워지고 있으며, 단순한 경제협력이나 방문사업만으로는 정세를 진척시키는 데 뚜렷한 제한성을 갖게 되었다. 이제 교류협력을 민족공조로, 신뢰와 공동번영을 도모하는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키는 것이 절박하게 제기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북측은 17차, 18차 장관급회담에서 연이어 정치, 군사, 경제분야에서의 3대 장벽을 제거하기 위한 실질적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였다. 즉 정치분야에서 상대측 참관지 자유방문 허용 ▲군사분야에서 모든 합동군사연습 완전중지 ▲경제분야에서 지역, 업종, 규모에 제한없는 투자와 경제협력 실현, 바세나르 등 수출통제협정 적용 철회 등이 그것이다.
3대 장벽은 현재 존재하는 분단의 다양한 장벽들 중 단합과 단결의 초보적 조치마저도 방해하고 가로막는 대표적인 사례들로, 이러한 장벽부터 우선적으로 제거되어야 민족공조의 실천적 의지, 외세공조 배격의 실천적 의지를  가늠할 수 있으며, 드높은 분단장벽을 제거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현재 남측정부는 개성공단 사업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밝히고2)  ( 2006년 5월 10일, 이종석 통일부장관 개성방문시 '흔들림없이 개성공단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언.), 합동군사훈련에 대한 북측의 문제제기를 이해할 수 있다3)  (2006년 5월 9일, 노무현 대통령 울란바토르 교민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발언함. )고 말하는 등 이전보다는 다소 나아진 태도를 보이고 있는 듯 하지만, 그 전제로 ‘6자회담 복귀’등을 말하고 있어 민족적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판단하기는 아직 어려운 현실이다.

다음으로, 미국의 대북전쟁계획에 대한 실질적 동참행위가 계속되는 조건에서, 신뢰구축을 위한 ‘근본조치’, 즉 군사적측면에서의 신뢰조치를 취하고, 이를 제도화하는 문제이다.
북측은 3월 장성급회담에서 기존의 기득권을 다 포기하고 원점에서부터 해상경계선을 새로이 논의, 설정하자고 제안하는 한편, 제3국의 수산자원침탈 근절을 위해 ‘서해에서 통일조선의 영해기산선을 확정하고 그에 기초해 새로운 서해영해권을 내외에 선포’하자고 제안하였다. 남북 군사적 충돌을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 조치’를 취하는 문제에서도 공존공영의 원칙에 입각하여 상호 이익이 되면서도, 분단구조를 허물고 민족공조시책을 제도화하는 해법을 새롭게 제출한 것이다.
5월에 개최된 장성급회담에서는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새로운 해상경계선의 구체안도 내놓았다. 북측이 제기한 새 해상경계선은 원칙적으로 50년 전쟁 직후 불법적으로 확정했던 NLL을 인정하지는 않지만, 그동안 남측이 관할권을 행사해 왔던 것도 존중하여 현재의 NLL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제안들은 군사적 긴장이 날로 높아지는 조국반도의 현실속에서 상호 단합의 최소 조건인 ‘신뢰’를 위한 ‘근본조치’라는 점에서 뜻깊은 것이다.
그동안 경제협력을 위주로 법, 제도적 합의들이 이루어졌던 것을 뛰어 넘어 당면 정세상 필수적인 ‘정치, 군사적 분야’에서의 신뢰 강화를 위한 조치들이 취해지고, 제도화된다면 민족공조의 기운은 더욱 더 고조될 것이며 미국의 전쟁책동과 민족분열책동에 심각한 파열구로 될 것이다.
최근 군사분계선 일대의 긴장을 없애고 남북간 신뢰를 진전시키는 데 중대한 계기로 될 철도 시범운행이 중단된 것은 6.15선언 이행에서 나서고 있는 과제들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실천적 진전이 부족한 상태에 대한 북측의 강력한 문제제기때문이었다. 철도 운행에 필수적인 군사적 신뢰회복조치는 안중에도 없이 철도 시범운행을 지자체 선거 전에 정략적으로 이용하려 했던 남측의 태도에 강력한 비판을 가한 것이다.
중요한 것은 민족공조의 의지가 실천적으로 검증되고, 이에 근거하여 단합을 강화하는 것이다.

3. ‘우리민족끼리의 날’ 제정의 의의

‘우리민족끼리’ 이념을 공고히 하고, 민족공조정책을 제도화하는 데 있어 지난해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온 것이 바로 6월 15일을 민족공동의 기념일, ‘우리민족끼리의 날’로 전통화4)  (이와 관련하여 남과 북, 해외는 2005년 6월 15일 평양에서 개최된‘6.15 5돌 기념 민족통일대회’에서‘민족통일선언’을 발표하고, 6월 15일을 민족공동의 기념일로 제정하기로 선언하였다. 이후 이 합의는 6.15공동위 각종 회담을 통해 재차 확인된 바 있으며, 2006년 2월 실무회담에서는 이를 남북해당기관에 정식 건의하기로 하면서 상반기 본격적인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는 문제이다.

6월 15일을 민족공동의 통일기념일로 제정하자는 것은  ① 통일의지를 집약하고 민족단합을 더욱 추동하는 전통적 계기를 만들자 ②  “우리 민족끼리”의 이념을 확립하고 공고히 하자 ③ 6.15공동선언의 민족적 합의성을 실천적으로 재확립하자  ④ 제2의 6.15시대를 드팀없이 진전시켜 나가는 징표를 만들자는 것이다.

① 그동안 남과 북은 민족공통의 통일의지를 하나로 모아 정식화할 수 있는 날을 애타게 찾아왔다. 물론 통일운동이 년중 진행되어야 하며, 그렇게 되어 가고 있지만, 겨레의 통일의지를 하나로 집약해 드높게 표출할 계기를 갖는 것은 통일운동 발전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동안 8월 15일을 계기로 범민족대회와 같은 민족공동의 행사들을 추진해 왔던 것은 겨레의 통일의지를 집약, 표출할 수 있는 공통의 기념일 중 광복의 자주정신을 계승하여 분단을 극복하자는 의지가 반영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6.15 공동선언 발표로 겨레의 통일앞길이 새롭게 밝혀진 조건에서 통일의 지향을 담고 있는 6월 15일을 계기로 민족의 단합과 단결의지를 한층 더 높여 낸다면, 통일의 날도 한층 더 빨리 다가올 것이다.

② 기념일 제정은 한 사건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건에 담겨 있는 내용적 정수를 기념하는 것임을 감안할 때, 기념일 제정사업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6.15공동선언의 정수인 ‘우리민족끼리’의 이념을 굳게 세우고, 옳게 관철하는 문제이다. 특히 6.15공동선언이 내외의 도전에 직면해 있고, 6.15공동선언 이행의 허울아래 여전히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세력도 존재하고 있는 지금, 6.15선언의 실천적 자세와 태도를 세우는 견지에서 '우리민족끼리'라는 정수를 옳게 관철하는 문제는 대단히 중요하다.
‘우리민족끼리’에는 민족자주정신과 대단합정신이 배어 있기에 ‘우리민족끼리의 날’ 제정은 곧 미국과의 첨예한 대결속에서 자주와 대단결의 기치를 확고히 세우겠다는 민족적 의지의 징표로 되며, 이를 통해  우리 민족대 미국의 대결구도를 더욱 확연하게 부각시킬 수 있게 될 것이다.
6월 15일, ‘우리민족끼리의 날’ 제정을 통해 민족공조의 정수인 ‘우리민족끼리’를 제도화할 수 있다면 민족적 공세를 주동에 세우고, 내외반통일세력의 방해행각을 피동에 빠지게 해, 6.15공동선언을 드팀없이 이행하는 데 큰 토대로 될 것이다.

③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을 발표한 6월 15일을 민족공동의 기념일로 만든다면 이는 6.15공동선언이 흔들릴 수 없는 민족적 합의임을 실천으로 재확립하는 과정으로 될 것이다.
그동안 6.15공동선언을 지지, 실천하는 것이 어떤 정치적 조건과 분위기하에서만 활발해지는 면이 없지 않았다면, “우리 민족끼리의 날”의 제정은 6.15공동선언 이행문제가 남측의 정치적 조건과 환경을 넘어 지속시켜야 할 민족 고유의 과업으로 인식, 실천되는 기초로 된다.
또한 “우리 민족끼리의 날” 제정으로 6.15공동선언이 민족합의의 귀중한 산물임을 재차 가시화시킴으로써 6.15공동선언이 국회에서 다뤄지지 않았다느니 2항은 반대한다느니 하며 6.15공동선언을 반대하는 일부 반통일적 기류를 분쇄하는 힘있는 토대로 될 것이다..
무엇보다 “우리 민족끼리의 날”을 제정하자는 과정은 민족공조와 한미공조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남측 당국과, 줄타기 공조가 무슨 정당성이라도 있듯이 현혹되는 일부 경향에 쐐기를 박고, 민족공조로의 지향을 확고히 하는 중대한 실천으로 된다.

④ 지난 해를 제2의 6.15시대라 일컬을 수 있었던 것은 ‘우리민족끼리의 정신’을 재확인함으로써 민족적 신뢰의 기초를 다시 확립하였기 때문이었다면, “우리민족끼리의 날‘ 제정은 제2의 6.15시대를  드팀없이 전진시켜 나가는 하나의 징표가 될 것이다.
3대 장벽 분쇄는 반통일세력과 미국의 압력을 걷어내는 과정이 수반되는 것이라면, “우리 민족끼리의 날”제정은 민족주체의 단결을 새롭게 이루고 결심을 천명하며 저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된다.
 “우리 민족끼리의 날”제정은 제2의 6.15시대를 드팀없이 전신시켜 나가는 뚜렷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4. 6.15 6돌 민족통일대축전과 ‘우리민족끼리’

앞으로 보름후면 광주에서 6.15 6돌을 기념하는 민족통일대축전이 개최될 것이다.
미국의 대북적대적 행각, 사대매국세력 한나라당의 압승 등 내외 반통일세력의 도전이 격화되고, 평택 폭력진압과 한미FTA 추진 등 한미공조 관철을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계속 되는 한가운데 6.15 6돌 민족통일대축전은 놓여 있다.
이번 6.15 6돌 민족통일대축전은 그야말로 우리 민족 대 미국의 첨예한 대결아래 치러지며, 민족공조의 의지가 드높게 과시되는 장으로 되어야 한다. 특히 항쟁의 도시 광주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내외 복잡한 정세를 돌파하기 위한 자주와 민족단합의 새 전기를 마련하는 데에도 큰 토대가 될 것이다.

6.15축전이 민족공조의 의지가 드높게 과시되는 장으로 되기 위해서는 
① 6.15에 대한 도전을 딛고 계속 전진시키는 기세, ‘우리민족끼리’의 정신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드높게 발휘되어야 한다.
“우리 민족끼리”는 민족자존, 민족제일에 기초한 단결, 단합의 정신이다. 그만큼 민족자존, 민족제일의 내용을 깊이있게 체득하고 민족의 유구성, 선진성, 단일성, 자주성을 통해 민족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고 민족재결합에 대한 열정을 드높여야 한다.
분단된 민족의 비극과 고통을 상기하고 “우리 민족끼리” 헤쳐온 역사와 전통을 깊이 탐구하고 그 모범을 오늘에 재현하는 일꾼으로 되어야 한다.   

② “우리민족끼리”의 이념을 적극 실천하여 겨레의 자주통일, 반전평화, 민족대단합, 3대 애국운동에서 실질 진전을 가져오는 방향에서 조직해야 한다.
“우리 민족끼리”는 민족대단합이고 민족자주이며, 실천속에서 살아숨쉬는 지침이다. ‘우리민족끼리’야 말로 당면한 외세의 전쟁위협을 분쇄하고 평화를 수호할 수 있는 핵심 방도이며, 자주통일을 가로막는 세력을 폭로하고 반6.15세력을 고립시키는 기준이다.
“우리민족끼리”를 그저 생각으로 고수하는 것이 아니고, 이를 실천하여 3대 애국운동의 실질적 진전을 가져오는, 살아숨쉬는 활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민족끼리’ 단합하는 것을 가로막는 외세의 개입과 간섭을 배격해야 하며, 이를 동조하고 관철시키는 일체의 시도와 세력을 타격하면서 사이비 6.15세력을 분별해 내 6.15세력의 실질적 단결을 도모해야 한다.
우리민족끼리의 기치아래 자주통일, 반전평화, 민족대단합 운동을 활성화하는 방향에서 당면한 한미FTA반대, 미군기지확장반대, 미군철수를 힘차게 결의하자.  
또한 다가오는 6.15민족통일대축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각계의 통일의지를 뚜렷이 분출하는 방향에서 ‘6.15 우리민족끼리의 날’ 제정사업을 적극 결합해야 한다. 이는 각계각층의 통일의지를 모아내 6.15공동선언 이행에 대한 확고한 의지로 외화시킨다는 차원에서 중요한 실천이다. 이 과정에서 6.15공동선언에 대한 반통일세력들의 도전을 무력화시키고, 국민들 속에서 확고한 지지를 확인시킬 수 있다면 이후 겨레의 행보에 큰 힘으로 될 것이다.
각계의 통일의지를 확고히 분출시켜 6.15시대를 흔들림없이 진전시켜 갈 수 있도록 힘차게 실천해 나가자

③ “우리민족끼리”의 이념에 기반하여 광범위한 역량을 결집시키고, 6.15공동위원회가 이 방향에서 강화되도록 하자.
시대의 요구에 기초하지 않은 단결은 그 생명력을 상실해 버린다는 것을 감안해 볼 때, 이시대의 단결과 단합은 철저히 ‘우리민족끼리’의 이념에 기초해야 한다.
6.15공동선언 발표 5년의 성과에 기초해 지난 해 결성된 6.15민족공동위원회는 역사상 가장 방대한 단체와 개인이 망라되어 있는 조직이다. 특히 남측과 해외측의 경우 그 정치적 성향이 매우 다양한 데, 이를 어떻게 민족적 이익과 공동번영이라는 지향아래 모아갈 것인가 하는 것이 문제로 되고 있다.
분단시대에서 파생된 분열주의적 태도를 청산하고 ‘우리민족끼리’의 이념에 기초한 보다 질높은 정치적 합의와 실천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6.15공동선언은 아무런 우여곡절과 저항없이 추진될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니며, 분단세력의 방해와 간섭은 피해갈 수 있는 성질의 것이 결코 아니다. 오로지 실천으로 무력화시킬 뿐이다. 여기에 주저하거나 핑계를 대서는 6.15시대를 더 진전시킬 수 없고, 분열세력들을 고립시키는 것 또한 요원한 일이 될 것이다.
또한 아무런 실천적 기준없이 무조건적인 단결만을 요구한다면 조직의 발전은 기대할 수 없기에, ‘우리민족끼리’의 기치를 더욱 튼튼히 세우는 것은 6.15공동위 강화에서 기초의 기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