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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끼리의 날 범민련 3대애국운동 결의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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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민련남측본부 작성일06-08-21 14:03 조회2,8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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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5민족통일대축전 첫 날 조선대에서 진행
 

2006년 06월 15일   범민련   

‘6.15 우리민족끼리의 날 범민련 3대 애국운동 결의대회’가 열리는 조선대 체육관. 61.5 민족통일대축전 개막식이 늦어짐에 따라 예정된 시간을 훨씬 넘긴 새벽 3시,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청년학생들과 통일 원로 선생님들 그리고 노동자, 농민, 청년, 통일운동 단체들이 함께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무대에는 《자주의 시대 통일의 시대 6.15 우리민족끼리의 날》, 《범민련의 각오와 결심으로 3대 애국운동 전면화하자》는 구호가 양 옆으로 쓰여져 있고 무대 중앙에는 한반도 모양의 여명의 하늘에 호랑이가 포효하는 형상으로 누워 있다,
6.15 공동선언 6돌 기념 민족통일대축전의 개막식이 진행된 6월 14일, '6.15우리민족끼리의 날 범민련 3대 애국운동 결의대회'는 당면한 현 정세의 요구에 맞게 준비되었다.
제 2의 6.15시대가 열렸지만 미국의 대북전쟁책동은 더욱 교활해지고, 반통일수구세력의 준동도 더욱 노골화되고 있는 현시기, 무엇보다 6.15 우리민족끼리의 이념으로 3대 애국운동의 기치를 높이 드는 것은 민족성원의 당연한 의무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민족끼리'의 기치를, 3대 애국운동을 전면화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뛰어넘기 위한 결의대회, 이것이 오늘의 범민련 3대 애국운동 결의대회의 본 취지이다.
늦은 시간임에도 “한 마음으로 한 길 가는 동지들과 오늘을 함께 하고 싶다”는 박성환 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힘차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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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통일 염원속에 우리 손 맞잡은 바로 우리의 모습이 애국의 모습”이라고 노래한 박성환 밴드의 사전공연이 끝나고 범민련 남측본부 이경원 사무처장은 “6.15는 자주시대의 새로운 날을 개척한 의미있는 날”이라며 “오늘 다하지 못했던 결의를 이 자리에서 다지자”며 힘찬 개회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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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 두둥!’
통일기가 체육관을 둘러싼 가운데 범민련 문예위원회 소속 영산마루의 북소리가 천천히 울려퍼지며 결의대회를 힘차게 열었다. 북소리가 천천히 커지며 태평소가 끊어질 듯 끊어질 듯 이어진다. 통일조국의 혼을 담는 듯, 꽹과리 소리와 태평소 소리가 이어지면서 그렇게 범민련의 3대 애국운동 결의대회는 시작되었다.
범민련 남측본부 이규재 의장님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는 민족공조의 열기로 미국의 전쟁위협을 압도하며 제 2의 6.15 시대를 선포하였다”면서 “지금 우리는 기쁨과 감격만을 이야기 할 수 없다”는 현실과 “미국과 반통일세력의 행보는 계속 빨라지고 있으며, 남측을 영구히 지배하려는 움직임은 더욱 정교하고 교활해졌다”고 강력히 지적했다.
이어 “오늘만해도 우리는 벅찬 감격과 함께 가슴 찢는 아픔속에서 축전을 맞이할 수 밖에 없었다”며 “수십년만에 고국을 찾고자 했던 임민식 범민련 공동사무국 사무총장과, 지난해 고국을 방문했던 박용 사무부총장 등 5명의 해외대표단이 국가보안법 수사라는 모욕에 의해 억지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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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6.15공동선언이 직면한 이 같은 도전을 물리칠 수 있는 것은 시대를 선도해 왔던 6.15의 기치, ‘우리민족끼리’에 있다”고 강조하고 “‘우리민족끼리’는 개인과 계급계층, 부문과 지역 그리고 정파의 이해관계를 뛰어 넘어 가장 우선적으로 복무해야 할 6.15공동선언의 정수”라고 전제하며 “‘우리 민족끼리’ 정신을 신념화하여 ‘우리 민족끼리의 날’ 제정과 미군기지 확장, FTA를 앞세운 생존권 말살 저지,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6.15선언이 계속 이행될 수 있는 정권을 창출하자“고 당부했다.
범민련 3대 애국운동 결의대회는 범민련 남측본부 이종린 명예의장님을 비롯한 의장단 고문단 선생님들과 신념의 강자 통일광장 장기수 선생님들, 전국연합 노수희 공동의장님과 이천재 서울연합의장님, 한국노총 양정주 대외협력본부장님과 이운길 통일실천단장님, 팽성 주민대책위 주민분들과 청년학생들이 함께하였다.
RSOI&FE 훈련을 저지하기 위한 만리포 투쟁과 브뤼셀 북인권대회 규탄 해외원정대 투쟁, 그리고 평택 투쟁 등의 범민련이 걸어왔던 올해의 상반기 투쟁을 총화하는 영상이 흐르자 참석자들 속에서 박수소리가 터져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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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태 위원장님이 감옥에 들어가시면서 평택 투쟁에 집중해 줄 것을 호소하였다”는 것으로 말문을 연 송태경 기획부장은 정치연설을 통해 “이 자리에 오면서 3대 애국운동이 무엇인지를 글을 찾아 읽어보는 계기가 있었다”며 “3대 애국운동을 보면서 느낀 것은 올해에도 농사짓자던 평택 주민들의 구호 속에 3대 애국운동이 고스란히 들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주한미군이 모두 평택에 집중하고 100년이 가도 튼튼할 미군기지를 평택에 만들려고 하는데 그러면 과연 우리민족의 자주가 반전평화, 민족대단합이 있을수 있겠는가”고 반문한 그는 “주민들은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잠도 못자고 매일 울음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전하며 주민들이 힘받고 계속 싸울 수 있도록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한청 이승호 의장은 이 자리를 통해 “범민련은 그 어려웠던 군사독재시절부터 3자 연대를 실현하며 그것을 생명으로 해서 조국통일을 선도적으로 개척해온 조직”이라고 평한 뒤 “지금은 민족사적 대 전환기이며 해․내외 반통일 세력들에 대한 준엄한 규탄과 완강한 투쟁을 벌려나가야 하는 때”라고 호소했다.
 노래극단 희망새와 걸판 등 무대위에 오른 범민련 남측본부 문예위 동지들 앞으로 불꽃이 피워오르고 2000년 6.15 공동선언에 서명을 하고 있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상이 비춰진다.
 
“7천만 겨레여 공동선언에 발맞춰 나가자”
결의문 낭독과 상징의식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범민련 문예위원회의 공연은 시종일관 엄숙하고 장엄한 감동적인 무대가 시작되었다. 또한 각계각층이 공감할 수 있는 폭소와 웃음이 만발한 공연이었다.
‘우리 민족끼리 먹여살리는 쌀같은 존재’, ‘우리 민족의 강철같은 존재’, ‘우리민족의 이정표’, ‘보석’같은, 남과 북이 하나 되는 6.15 정신을 이어 가자며 문예위 동지들의 극이 이어지고, 청년 학생들의 신나는 율동이 이어지면서 우리민족끼리의 날이 만들어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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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신이 오르던 순간, 갑자기 폭음과 함께 ‘평택미군기지’, ‘한미 FTA’, ‘대북 적대정책’, ‘보수대연합’이 각각 쓰여진 천이 어둡게 무대를 뒤덮는다.
천막 뒤로 탄압받는 민중들의 그림자가 불안하게 흔들리고 박종화 시인의 육성이 이어진다.
“6.15 공동선언이 죽어도 싫은 나라, 한반도가 하나되는 것이 죽기보다 싫은 나라…아메리카 제국주의여! …아메리카의 적은 인류의 적이 되어야 하는, 이북은 곧 세계인류의 적이 되어야 하는 그것이 메이드 인 유에스에이라고 한다”
박종화 시인의 격한 음성은 마침내 “우리민족끼리 자주를 통일을 평화를 그 고지를 향해 달려가는 그날까지…범민련이여 달려가라”고 노래했다.
‘애국의 한길’이 합창되어지고 3대 애국운동의 깃발이 무대에 나서자 ‘평택미군기지’, ‘한미 FTA’, ‘대북 적대정책’, ‘보수대연합’의 천들이 차례로 떨어져 내린다. 참석자들의 함성은 더욱 드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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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깃발춤. 미국의 침략책동을 분쇄하듯, 보수대연합을 박살내듯, 미군기지를 철수하고 이땅에 평화를, 자주를 불러오듯 3대 애국운동 깃발이 통일기와 함께 어우러져 춤을 춘다. 3대 애국운동은 바로 민족을 구원하는 깃발이다.
 
 
“범민련 깃발 드높이 기어이 우리대에 조국통일 이루자”
 
범민련 진군가가 이어지고 결의문이 낭독된다.
 
"하나. 우리는 <우리민족끼리> 기치아래 민족의 자주와 단합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다.
하나, 민족자주는 조국통일의 근본이다. 우리는 겨레의 자주통일운동을 더욱 드높이기 위해 힘차게 투쟁할 것이다.
 
하나, 우리는 조국반도에 휘몰아치는 전쟁의 먹구름을 거두고 항구적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투쟁해 나갈 것이다.
 
하나, 우리는 6.15세력의 총단결, 민족대단합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
청년학생의 대표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장송회 의장이 결의의 목소리가 다부지다.
 
"6.15 공동선언 만세!"
"조국통일 만세!"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만세!"
 
『박종화 시인 낭독글』
1.
6.15 공동선언이 죽어도 싫은 나라
한반도가 하나되는 것이 죽기보다 싫는 나라
전쟁의 화신처럼 자본의 화신처럼
아 미 아메리카 제국주의여
6.15를 뒤흔들고 하나로 나아가는 우리민족의 힘을
다시 둘로 아니 셋 넷 갈갈이 찢어 놓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나라
겨레의 피를 짜내고 민족의 살점을 들어내 가며
무섭게도 달려드는 나라
 
2.
평택에 드리운 철책선은 무엇인가
쳐다만봐도 전쟁의 피바람을 생각나게 하는 철책을
꼭 피워내고 쌀 키워내는 옥토에 심으려한다
수 많은 전쟁무기로 강토를 유린하더니
급기야 아메리카의 전쟁기지로 만들려한다
우리민족의 심장부에 총을 겨누고서
615의 깃발을 내리라한다 통일의 이정표를 내리라 한다
우리민족은 영원히 미국의 총칼아래 있으라한다

3.
한미FTA는 무엇인가
남쪽민중의 생명줄인 너른 들판들이 쌀을 빠앗기고 울부짖을 때
공장이 비명을 지를 때 거리에 넘쳐나는 실업이 바다를 이룰 때
조국민중들의 생존의 혓바닥은 결국 태평양 건너
아메리카의 똥구멍이나 빨고 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4.
이북 인민들의 손에는 테러라는 사시미 칼을 쥐어주고서
이북 인민들의 입에는 마약이라는 꽁초하나 물려주고서
이북은 악의 화신이라한다
아메리카의 적은 인류의 적이 되어야한다고 한다
이북은 곧 세계인류의 적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그것만이 메이드 인 유 에스 에이라고 하는
돈덩어리 자유가 승리하는 길이라고
세계민중을 향해 총칼을 들이대며 강요하고 있다
그것만이 이북을 자유롭게 하는 유일한 길임을 무참히도 강요하고 dLT다
세계어디에도 그것은 결코 아니라고 손들어 줄 배짱있는 나라는커녕
사람하나 없다
 
5. 
미국이 번식시키는 삶의 기생충들은 오늘도 모여들고 있다
분단의 살처를 빨고서
615공동선언을 정면으로 맞받아치며
제 살길을 찾아 우글우글 몰려들고 있다
민생이든 민족이든 그들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다
썩은냄새 펄펄 날려대는 알량한 국가보안법 하나 쳐들고
모여들고 있다
친미사대의 자식들이 매판파쇼의 자식들이
보수대연합이라는 탱크를 들이밀고 있다 이 말이다

6.
아메리카의 무리들은 한반도의 전쟁마저 불사하자고한지 이미오래
이북체제의 전복없이 통일은 안된다고
동네방네 소문내며 총칼을 들이대 온지 너무도 오래
미국 쌀로 인해 굽어진 허리마저 부시워져 가는 농민형제들이여
미국자본의 비정규직 노예로 전락해 가는 노동자들이여
영어가 인간품성의 기준이 되어버린 경쟁만 있는 학교의 학생들이여
남쪽의 모든 민중들이여
무읖꿇기를 원하는 아메리카의 횡포를
어찌 할 것인가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
영원한 분단의 노예가 되기를 강요하는 저들을
북쪽의 모든 인민들에게
1년 365일 전쟁의 공포를 하루도 빠짐없이 안겨주고 있는
그들만의 위한 그들만에 의한 그들만의 자유를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
 
우리민족끼리 부둥키고 자주를
우리민족끼리 어깨걸고 통일을
우리민족끼리 손잡고서 평화를
한겨레의 가슴으로 부여잡고 해방의 마지막 고지를 향해
달려나가는 그 날까지
범민련이여
애타는 범민련이여
뜨거운 너의 심장을 민중과 함께 뛰게 하여라
너의 피를 민족과 함께 다시 끓게 하여라
하루하루 다시 태어나야 할 범민련이여
너의 눈으로 615의 이정표를 응시하고
너의 손으로 615의 깃발을 부여잡고
너의 발로서 615의 그 찬란한 대 장정길을 딛고 가라
조국통일의 새 시대를 온몸으로 부여잡고 피가되든 물이되든 달려가라
 
범민련이여
3대운동 기치높이 615공동선언 완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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