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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통일범민족연합 15차 공동의장단회의 기조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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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민련남측본부 작성일15-02-06 17:15 조회7,26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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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통일범민족연합 제15차 공동의장단회의 기조보고
<조국해방 70돌이 되는 뜻 깊은 올해를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놓는 일대 전환의 해로 빛내 이기 위한 범민련의 활동방향에 대하여>



오늘 우리는 온 겨레가 조국통일에 대한 신심과 낙관에 넘쳐 조국해방 70돌, 6.15공동선언발표 15돌이 되는 뜻 깊은 올해에 기어이 남북관계에서 대전환, 대변혁을 가져오며 자주통일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려는 겨레의 지향과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가고 있는 시기에 조국통일범민족연합 제15차 공동의장단회의를 진행하게 됩니다.


먼저 남북공동선언의 기치를 변함없이 높이 들고 조국통일에 대한 확고한 신심과 낙관에 넘쳐 새해 통일 진군길에 힘차게 떨쳐나선 남과 북, 해외의 전체 범민련성원들과 후원자들에게 굳은 연대의 인사를 보냅니다.


아울러 자주, 민주, 통일에 대한 굳은 신념과 의지를 가지고 모진 옥고를 이겨내며 굴함 없이 투쟁하고 있는 노수희 부의장을 비롯한 구속된 범민련 남측본부성원들과 모든 통일인사들에게 뜨거운 격려를 보냅니다.


8.15조국해방만세의 환호가 삼천리를 진감하던 그날로부터 70년 세월이 흘렀습니다.


돌이켜보면 시일야방성대곡을 터치며 오랜 기간 일제의 야만적인 식민지통치 밑에 신음하던 우리 겨레가 장구하고도 간고한 피어린 투쟁을 통하여 조국해방을 이룩한 것은 민족을 구원하고 민족사의 새 시대를 열어놓은 위대한 사변이었습니다.


그러나 8.15의 기쁨은 외세에 의한 민족분열의 아픔으로 바뀌고 오늘까지 장장 70년 동안 우리 민족은 분열의 고통 속에 살고 있습니다.


민족분열 70년의 하루하루는 그야말로 조국통일을 일일천추 바라는 겨레의 피타는 노력과 희생적인 투쟁으로 이어진 나날이기도 합니다.


그 갈피마다에는 지난세기 90년대의 첫 기슭에서 남, 북, 해외가 단합하여 통일의 닻을 올리고 풍랑세찬 애국애족의 항로를 줄기차게 달려온 25년간의 범민련의 투쟁사에 역력히 아로새겨져있습니다.


조국통일범민족연합이 결성됨으로써 분열사상 처음으로 조국통일을 위한 남북해외의 3자연대가 시작되고 민족대단결의 튼튼한 모체가 마련되게 되였으며 겨레의 통일운동은 전민족적운동으로 확대 발전되게 되였습니다.


민족분열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역사적인 남북정상 상봉과 6.15공동선언의 채택은 우리 민족끼리의 시대, 6.15통일시대를 열어놓고 우리 민족의 통일위업 실현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온 일대 민족사적사변이였으며 범민련운동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올려 세운 역사적계기로 되었습니다.


범민련은 남북공동선언의 채택과 그 이행으로 마련된 6.15통일시대를 전진시켜나가기 위하여 각방으로 노력해왔으며 반통일 세력의 도전으로 조국통일의 앞길에 커다란 난관이 가로놓인 엄혹한 정세 속에서도 추호의 동요와 주저를 모르고 겨레의 통일운동을 앞장에서 선도해왔습니다.


지난해에도 범민련은 시대와 민족 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고 조국통일운동을 전진시켜나가기 위하여 힘차게 투쟁하여왔습니다.


지난해는 나라의 평화와 남북관계개선을 바라는 통일애국세력과 이를 부정하며 대결과 전쟁을 추구하는 반통일 세력 사이의 대결전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벌어진 한해였습니다.


남북사이의 첨예한 대결상태를 해소하고 남북관계개선과 자주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북의 연이은 중대제안과 실천적 조치들에 의하여 모처럼 남북고위급접촉이 이루어지기는 하였으나 한편에서는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이 그칠 새 없었고 동족을 반대하는<인권>모략소동과 삐라살포행위는 더욱 노골화되었습니다.


<유신>독재가 되살아나고 평화와 통일을 위한 합법적인 모든 활동이 <종북>으로 매도되는 전대미문의 파쇼 광풍이 몰아치는 속에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과 체제대결소동은 극도에 달하였습니다.


평화를 지키고 통일을 이룩하는데 참다운 애국이 있고 민족의 번영이 있기에 범민련은 한 몸이 그대로 촛불이 되고 타오르는 횃불이 되여 앞장에서 온 겨레를 전쟁반대, 평화수호운동에로 힘 있게 불러일으켰습니다.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미군부대 앞에서 외친 <반외세, 자주통일> 구호와 <남북관계 훼방 놓는 미국은 필요 없다>, <전쟁연습 중단하고 평화협상 시작하라>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힘차게 부른 <반미 반전가>는 내외 반통일 세력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고 각계각층을 반전평화투쟁에로 고무 추동하였습니다.


범민련은 지난해 년 초에 진행된 제14차 공동의장단회의에서 결의한대로 남북공동선언을 고수 이행하며 남북관계개선 분위기를 마련하는 것을 중요과업으로 내세우고 그 실천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벌려왔습니다.


6.15시대와 더불어 그 정당성과 생활력, 견인력이 뚜렷이 확증된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을 겨레의 가슴속에 심어주고 해내외의 각계 층을 선언이행에로 추동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적극 벌려왔으며 6.15와 8.15, 10.4를 비롯한 주요 계기들마다 선언이행을 위한 집중적인 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이 나날 범민련 남측본부는 광범한 각계 층과 어깨 겯고 <응답하라 6.15!>, <이제 다시 6.15공동선언 이행으로!>라는 구호를 외치며 6.15의 고귀한 결실들을 고수하고 6.15시대를 계속 전진시켜나가기 위하여 참으로 헌신적으로 노력하였습니다.


특히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남북공동응원단>, <아리랑응원단>에 적극 합류하여 남녘의 각계 층과 함께 벌린 열기 띤 응원으로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추동하고 남북관계개선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켜나가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였습니다.


지난해의 조국통일운동을 커다란 긍지와 자부심에 넘쳐 돌이켜보는 우리 범민련은 필승의 신념과 새로운 각오를 안고 겨레의 지향과 염원을 실현하기 위하여 계속 힘차게 전진해나가야 합니다.


올해는 조국해방 70돌, 6.15공동선언발표 15돌, 조국통일범민족연합결성 25돌이 되는 참으로 뜻 깊은 해입니다.


뜻 깊은 새해에 즈음하여 북측에서는 1월 20일 공화국 정부, 정당, 단체연합회의를 열고 올해에 기어이 민족의 대단합으로 나라의 평화를 수호하고 남북관계와 조국통일운동에서 대전환, 대변혁을 가져오기 위한 문제들을 토의하고<전체 조선민족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발표하였습니다.


호소문에서는 남과 북의 각계 층이 사상과 이념, 정견과 주의주장의 차이를 초월하여 민족대단합, 민족대단결의 숭고한 이념 밑에 통일운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총진군할 것을 호소하였습니다.


이제 이것이 실천으로 옮겨진다면 남북관계에서 대전환, 대변혁이 일어나고 6.15시대와 같은 경이적인 화폭들이 펼쳐지게 되며 조국통일의 밝은 전망이 열려지게 될 것이라는 것은 의심할 바 없습니다.


조국통일범민족연합은 북측의 애국애족의 호소가 남북관계개선과 자주통일을 바라는 온 겨레의 일치한 지향과 요구를 반영하고 있는 것은 물론 우리 범민련의 기본사명과 올해의 활동방향에도 전적으로 부합된다고 인정하면서 이를 적극 지지합니다.


<조국해방 일흔 돌이 되는 올해에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자!>, 이것이 올해 범민련이 조국통일운동에서 높이 들고나가야 할 구호입니다.


범민련은 해내외 각계각층과 굳게 손잡고 거족적인 통일운동으로 2015년을 민족사에 특기할 총공세의 해, 일대전환의 해, 위대한 승리의 해로 빛내 이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합니다.


무엇보다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 밑에 민족의 대단합, 대단결을 적극 추동해나가야 합니다.


민족대단합, 대단결은 곧 조국통일이며 올해의 장엄한 통일 대진군에서 승리를 안아오기 위한 결정적담보입니다.


범민련은 각계각층 속에 더 깊이 들어가 한 핏줄을 나누고 혈육의 정이 통하는 동족이 우선이며 우리 민족끼리 힘과 지혜를 합쳐 나가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강한 민족자존의 정신, 민족제일의 정신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이와 함께 각계 층과의 연대운동과 공동행동을 적극 벌려나가며 진정으로 나라의 평화와 남북관계개선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그가 당국자이건, 정치인이건 그리고 진보이건, 보수이건 당파와 소속을 초월하여 그들과 대범하게 손잡고 조국통일과 민족공동의 번영을 지향해나가야 합니다.


6.15공동선언발표 15돌, 조국해방 70돌을 맞으며 남과 북, 해외의 각계각층이 폭넓게 참가하는 민족공동행사가 반드시 성사되도록 노력함으로써 그것이 민족의 대단합, 대단결을 추동하는 명실 공히 전민족적통일회합으로 되게 하여야 할 것입니다.


지금 반통일 세력이 광란적으로 벌려놓고 있는 체제대결과 <종북> 소동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가로막고 종당에는 전쟁을 불러오는 위험천만한 대결행위입니다.


범민련은 체제대결을 추구하는 그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절대로 용납하지 말아야 하며 합법적인 정당을 <종북>으로 몰아 강제해산시키고 통일운동단체들과 인사들을 <이적단체>, <간첩>으로 몰아 악랄하게 탄압, 처형하는 파쇼 공안소동에 보다 강력히 맞서나가야 합니다.


이와 함께 <보안법>을 비롯한 반민족적, 반인권적인 악법들을 철폐하고 부당하게 체포 구속된 모든 통일애국인사들을 석방시키기 위하여 끝까지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범민련은 올해에 남북관계개선의 유리한 환경과 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남북관계에서 대전환, 대변혁을 이룩하고 남북관계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자는 것은 시대의 부름이며 전민족적요구입니다.


남북관계가 개선되어야 각계 층의 통일논의와 활동이 보다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으며 남북사이의 내왕과 접촉,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범민련은 해내외의 각계 층이 단체들과 함께 주동적인 활동으로 단절되었던 남북사이의 대화와 관계개선의 길을 열어놓았던 좋은 전례와 경험도 있습니다.


현 시기 남북사이의 관계개선에서 나서는 근본문제는 남과 북이 이미 통일의 길에서 마련한 민족공동의 통일헌장, 통일대강인 7.4공동성명과 역사적인 6.15공동선언, 10.4선언에 대한 관점과 태도를 바로 가지는 것입니다.


남북사이의 신뢰의 기초도 바로 이를 존중하는데 있으며 대화와 관계개선도 조국통일3대원칙에 기초하여 남북선언들을 성실히 이행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하여야 할 것입니다.


범민련은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조국통일3대원칙과 남북선언들을 자주통일의 생명선으로 변함없이 높이 들고나가며 선언이행을 위한 대중운동의 폭을 넓혀 온 겨레가 남북공동선언들을 이행하기 위한 애국운동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합니다.


남북사이의 대화와 협상, 교류와 접촉을 활발히 전개하며 그 과정에 이루어지는 좋은 합의들에 대해서는 적극 지지하고 그것이 실천으로 옮겨지도록 계속 앞장에서 노력하여야 합니다.


이와 함께 남북사이의 관계개선에 찬물을 끼얹고 저해를 주는 비방 중상과 상대방의 존엄과 체제를 침해하고 심히 모독하는 <인권> 모략소동과 삐라살포와 같은 온갖 대결책동을 단호히 저지시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범민련은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적 환경을 마련하기 위하여 총력을 기울여나가야 합니다.


내외 전쟁광신자들이 해마다 벌여놓고 있는 대규모의 북침전쟁연습은 어제도 오늘도 남북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의 전진을 가로막는 주되는 장애로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겨레의 운명을 시시각각 위협하고 민족의 전도를 위태롭게 하는 외세와의 각종 합동군사연습을 더 이상 허용할 수 없습니다.


범민련은 내외전쟁세력의 무모한 전쟁도발책동을 저지시키고 해내외의 온 겨레를 반전평화운동에로 힘 있게 불러일으켜 올해를 전쟁의 불안을 가시고 평화가 깃드는 첫해로 되게 하여야 합니다.


당면하여 온 겨레의 한결같은 반대와 규탄배격에도 불구하고 외세와 함께 끝끝내 강행하려는 <키 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을 저지시키기 위한 투쟁에 총궐기해나서야 합니다.


우리 민족을 둘로 갈라놓고 장장 70년 동안 헤아릴 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우며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방해하는 원흉은 다름 아닌 미국입니다.


조국의 절반 땅에 미군이 남아있고 우리 민족문제에 대한 미국의 간섭과 전횡이 계속되는 한 우리 민족은 언제가도 편안할 수 없으며 남북관계의 전진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범민련은 우리 민족을 둘로 갈라놓고 어부지리를 얻고 있는 미국이 우리 민족에게 끼친 온갖 죄악과 범죄의 역사를 만천하에 고발하고 조국의 남측지역에서 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한 대중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려나가야 합니다.


이와 함께 민족성원 모두가 평화의 주인, 통일문제해결의 주인은 바로 우리 자신들이라는 강한 민족자주의 정신을 지니고 외세가 남북관계문제, 우리 민족내부문제에 더 이상 끼어들지 못하도록 각성을 높이며 사소한 움직임에 대해서도 단호한 반격을 가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 민족은 통일이냐 영구분열이냐, 남북관계개선이냐, 동족대결이냐 하는 역사의 분기점에 서있습니다.


우리는 뜻 깊은 올해를 절대로 헛되이 흘려보내지 말아야 하며 새로운 각오와 필승의 의지로 자주통일의 결정적 돌파구를 기어이 열어놓아야 합니다.


올해의 투쟁목표는 뚜렷하며 해내외 온 겨레의 자주통일기세는 충천합니다.


우리 모두 25년 전 범민련의 결성을 내외에 선포하며 온 겨레 앞에 다진 그날의 맹세를 지켜 자주통일의 선봉대, 민족대단합의 기수로서의 책임과 영예로운 사명을 다해나감으로써 조국해방 70돌이 되는 뜻 깊은 올해를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놓는 일대 전환의 해로 빛내고 조국통일범민족연합결성 25돌을 자랑찬 성과로 맞이합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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