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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동아일보의 그 해괴(駭怪)한 사설을 논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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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민련남측본부 작성일12-06-27 13:04 조회4,45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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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동아일보의 그 해괴(駭怪)한 사설을 논박하다.

이천재(범민련 남측본부 고문)


신문의 사설이 무엇이든 무슨 내용이든 그것은 일차 신문사의 자기선택이고 편집자의 권리다
그러나 사설의 논지가 특정집단이나 개인의 명예를 훼손한다거나 진실에 반함으로 하여 사회적 통합에 부정적이거나 혹은 민족내부의 반목과 갈등을 조장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한다면 이건 분명히 언론을 빙자한 범죄행위라 할 것이다. 가뜩이나 서해에서는 북을 주적으로 하는 지상최고의 군사연습이 불을 뿜어대는 시점에 북측사회의 도덕성을 아무런 증명력도 제시하지 않은 채 물고 뜯는 것은 실로 파렴치한 범죄행위라 할  것이다.
 
그 진실을 가려보자. 동아일보는 지난 6월 25일자 신문에 <불법 방북해 미녀 손잡고 관광 즐기는 '종북 노수희'>라는 제목의 사설을 실었다. 사설의 논지는 이렇다. "3월 24일 무단 방북을 한 노수희부의장이 미녀들의 안내를 받으며 관광을 즐기고 관광 안내여성들과 사진을 찍고 70고령의 노수희부의장이 금강산을 개성 영통사를 관광하면서 젊은 여성의 손을 잡고 거닐었다는 것이고 중앙통신이 내놓은 사진 중에는 팔짱을 끼고 있는 사진도 있다면서 70노인이 분수없는 처신을 했다"는 것이다.
 
더욱 가관인 것은 별로 내놓을게 없는 북은 남쪽에서 간 경제 문화인 등을 상대로 미인계를 쓰는 게 아니냐고 하면서 심지어는 북의 여성이 호텔방에 밀고 들어오는 일까지 있었다고 하며 경각성을 요한다고 까지 했다.
 
솔직한 말로 6.15 공동선언 10.4 합의문이 나온 이래 이런저런 목적으로 방북을 한 연인원 수십만 명의 방북에서 보여준 북의 안내원을 비롯한 사업일꾼들의 절도 있는 친절은 방문자 모두를 만족하게 했고, 이미 전세계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사실아닌가. 
  
솔직한 말로 북에서 관광을 안내하는 여성들은 내가 알기로는 대학에서 관광학을 전공했거나 유사학과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고 상응한 과정을 거치면서 검증된 일꾼 일뿐만 아니라 사회특성에 비춰 그들이 베푸는 친절이란 그들 자신의 사상이요, 책임이요, 더 나아가서는 그들이 할 수있는 나름의 애국이요, 혁명이라는 것이다. 개인의 이해관계에 울고 웃고 꼴난 푼돈에 친절을 팔고 웃음을 파는 자본주의 사회의 천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미 세상에 알려진 사실만으로도 미국이나 일본에서 싸구려 성(性)시장에는 우리의 소중한 딸들이 차고 넘친다는 것이고 심지어는 아파트나 주택가에까지도 추악한 성문화가 번져가고 있다는 것이고 과거 제왕 같은 독재자에게 성상납이 관습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이고 이땅의 소녀들이 성범죄의 표적이 되다시피 한 이 나라 언론이 아무런 증거도 증명력 있는 논거도 없이 마치도 북의 호텔이 성시장인것처첨 뇌까린다는 것은 너무도 파렴치하지 않은가.
 
필자 역시 평양을 두 번 금강산을 두 번, 개성을 두 번, 모두 여섯 번 북을 방문했다. 그 많은 안내원 중에는 사진을 같이 찍은 안내원, 비워진 잔에 술을 채워준 안내원, 묘향산 동굴을 탐사할 때는 내 손목잡고 조심스레 관광을 안내한 여성이 있으며 호텔방을 청소해주고 냉장고에 과일과 맥주병을 채워주던 안내원도 있다. 그렇다고 이 모두를 성적대상이거나 미인계로만 봐야 하는 것인지 동아일보에 묻고싶은 말이다.
 
분단 반 세기가 넘는 동안 아쉽고 그리운 같은 민족 간에 통일인식을 같이는 범민련 남측대표가 아무도 못하는 조문방북을 하고 여기에 각별하고 따뜻한 고마운 정을 담아 격의 없는 친절을 베풀고 이같은 친절이 고마워 호탕한 웃음을 지었기로서니 여기어디에 사설이라는 기획된 란에 횡설수설을 할 여지가 있는가 묻거니와.
 
독재권력의 시녀로 잔뼈가 굵었고 제국주의 바지가랭이나 붙들고 매달여 언론귀족이 됐다고 해서 여의주라도 물고 등천이라도 할것처럼 오만방자 할게 아니라 이제는 좀 백성을 두려워 할줄아는 자각이 있어주기를 바라면서 그 황폐한 동아(동아일보)정신에 인간사표 도덕군자 노수희동지의 인간적 일면을 남길 것이다.
 
필자로서는 30년 가까운 세월을 같이하면서 날씨가 추운 날이면 왜 이 추운 날 옷을 열게 입었느냐 장갑을 안 끼었느냐면서 자기 것을 끼워주고 걸쳐준 사람이고 노수희부의장이요. 행사장에서 때가 되면 점심을 챙겨준 사람이 노수희이고 비 오던 어떤 날 나의 헛딛는 발자국을 보고는 강제로 신발가게로 끌고 가서는 물 새는 신발을 벗기고 새 신발을 신겨주던 사람이 노수희부장이니 머지않아 부의장이 판문점을 넘어 오는 날 동아일보기자들이 한 줄로 조아려 도덕군자 따뜻한 인간 남다른 애국자에게 사죄의 예를 가춰줄것을 요구하는 바다.   

2012년 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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