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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민련 7차 공동의장단회의 기조보고 <제10차 범민족대회 개최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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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측본부 조회16회 작성일 21-04-1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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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일 : 199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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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민련 7차 공동의장단회의 기조보고 {제10차 범민족대회 개최에 대하여}


공동의장단 성원 여러분!
우리는 올해 10차 범민족대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90년 시작된 범민족대회는 올해 10차 대회를 준비하는 데까지 오면서 안과 밖의 반통일세력으 로부터 간단치 않은 도전을 받아왔지만 통일운동의 원칙을 확고히 세운 애국대중의 열렬한 참 여속에 중단없이 성사되었고 조국통일 운동사에 커다란 족적들을 그때 그때 남겨왔습니다.
범민족대회는 전체 민족의 조국통일 열망과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총화 투쟁의 장으로 진행되 어 왔습니다.
범민족대회는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 원칙과 강령을 조국통일에서 어길 수 없는 것으로 확고히 다져 왔고 연방제 통일방안을 민족적 차원에서 확산하고 전민족이 합의하는 데서 중심 역할을 하였습니다.

범민족대회는 반통일세력의 통일애국역량에 대한 고립압살과 민족분열 음모에 맞서 대중의 힘 으로 강력히 싸워 조국통일 운동 전선을 사수하고 전진시켰으며 분열주의세력을 물리치고 통일 애국세력의 올바른 통일단결을 실현하는 데서 결정적 역할을 하였습니다.
범민족대회는 남북해외 민족성원들의 민족대단합을 실현하고 조국통일 의지를 내외에 힘있게 시위하는 대투쟁의 장으로서 자기 역할을 해 왔습니다.
이리하여 범민족대회는 조국통일 운동을 본궤도에 올려 놓고 발전시키는 데서 역사에 길이 남 을 기념비적인 성과를 가져 왔습니다.

공동의장단 성원 여러분!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 앞에는 엄중한 정세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한반도에서 기필코 전쟁을 일으키고자 그들의 계획을 변함없이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탈냉전 이후 세계가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새 질서로 나아가는 것을 막고 전 세계를 자신의 손 아귀에 넣으려고 한 미국은 제국주의 야심에 더욱 부풀어 올라 페만전쟁 이후에 이북을 거꾸러 뜨리려 하였으나 오히려 우리 민족의 단합된 투쟁으로 심각한 패배와 수모를 당하였습니다. 그 리고 나서 전 세계적 차원에서 반미 열풍이 거세지자 미국은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서는 우리 민족을 거꾸러 뜨려야만 한다는 판단아래 긴장고조, 봉쇄고립, 평화적 침투 등을 다 꾀해 봤지 만 그래도 안되자 더 독이 올라 전쟁을 통해 자신의 흑심을 이루어 보고자 전쟁 불집을 기어코 터치려 하고 있습니다.
북미간에 금창리 핵의혹 조작문제에 대하여 타결을 보자마자 북을 상대로 한 국가미사일방위 망 실천배치법안을 상원에서 통과시키고 동북아에서의 전역미사일방위체계 구축를 추진하여 정 세를 오히려 긴장과 대결, 전쟁으로 몰아가는 미국의 작태에서 그들의 검은 속셈은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들이 핵이다 미사일이다 하며 의혹을 조작하는 것은 어떻게 하든 전쟁의 꼬투리를 만들어 보고자 하는 속셈이며, 대화요 하면서 나오는 것은 양의 탈을 쓰는 것에 불과합니다.
미국은 주한미군 지휘역량을 수십배로 늘리고 전시심리전부대 창설이다 뭐다 하고 있으며 북 에 대한 핵선제공격을 공공연히 내돌리고 있고 5027작전 계획을 더욱 침략적인 것으로 개편강 화하고 이를 의도적으로 유포하며 전쟁열을 고취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일본과 공모하여 우리 민족을 상대로한 전쟁에 일본이 국가동원체제를 준비하도록 하 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국의 전쟁책동에 따라 김대중 정권 또한 동족을 주적으로 연이어 선포하고 경제파탄 속에서도 군사무장비를 증액시키며, 군대를 야전실전 체제로 개편하고 미국과 일본까지 끌어들 인 합동군사훈련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민족은 자주를 생명으로 한 전민족의 대단합을 실현하여 반통일세력과 힘있게 싸워 그들의 기도를 짓부수고 조국통일을 실현하는 데서 획기적 전환을 가져와야 합니다.
이러한 때 개최되는 10차 범민족대회는 우선 자주를 원칙 중의 원칙으로 하여 반통일세력에 맞서 싸우는 투쟁의 장으로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10차 범민족대회는 조국통일을 기치로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 원칙을 중심 으로 하여 통일애국세력이 통일단결을 이루고 민족의 대단합을 실현하는 대회로 되어야 합니 다.

또한 10차를 맞이하는 올해 범민족대회는 광범한 대중이 참여하여 민족의 통일기운을 고양시 키고 겨레의 통일 기상을 만방에 떨치는 축제와 시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10차 범민족대회에서 '자주와 민족대단결'을 기치로 내걸 것을 제안합니다.
10차 범민족대회의 투쟁 내용은 '전쟁 반대', '북미평화협정 체결', '주한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철폐', '연방제 통일 실현'으로 할 것을 제안합니다.
10차 범민족대회는 전민족의 대화합을 이루는 대축전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판문점에서 개최하 고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올해는 대회가 10차가 되는 만큼 대회를 준비하면서 범민련 각 지역 본부가 실정에 맞게 대대 적인 기념사업을 전지역에서 벌일 것을 제안합니다.

공동의장단 성원 여러분!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을 원칙으로 하고 연방제 통일을 실현하려는 민족의 염원과 기상은 날로 높아 가고 있습니다.
민족의 통일염원과 기상을 10차 범민족대회를 통하여 더욱 고양시키자고 전체 범민련 성원들 은 뜻과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반통일 분열주의세력들의 탄압과 도전이 아무리 거세도 우리에게 민족대단결의 구심이 있고 조국통일의 대헌장이 있으며 민족의 고양된 통일 염원과 의지가 있는 한 10차 범민족대회는 반 드시 성사될 것이며 올해 조국통일 투쟁에서 획기적 전환이 있을 것을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