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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범민련 공동의장단회의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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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측본부 조회16회 작성일 21-04-1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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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일 : 199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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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범민련 공동의장단회의 성명


남측당국이 자행하고 있는 사대 매국적인 <한자병용정책>은 오늘 해내외에서 커다란 민족 적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남측당국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항의와 규탄에도 불구하고 <한자병용정책> 을 강행하여 이남전역의 공공건물들과 도로표식물들 그리고 공문서를 비롯한 각종 문건들에 한 자를 도입하기 시작하였으며 이것을 <세계화로 가는 중요한 단계>라느니 <교류촉진을 위해 꼭 해야할 일>이라느니 하면서 저들의 반민족적 행위를 정당화하려 하고있다.
일제에게 굴복하여 나라를 팔아먹은 <을사오적>을 방불케하는 남측당국의 이러한 행위는 민 족을 등진 반역집단만이 자행할 수 있는 용납 못할 매국배족행위 이다.

언어는 민족을 특징짓는 기본징표이며 민족의 넋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민족은 우리말과 글에 민족의 운명을 걸고 반만년의 유구한 세월 곡절 많은 역사의 풍파 속에서도 민족 어를 지켜왔고 남, 북, 해외로 갈라져 사는 분단의 비극 속에 서도 민족 어만은 절대로 버리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에 와서 남측당국이 민족의 이 소중한 넋을 외세가 던져주는 몇 푼의 돈과 바꾼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조국통일범민족연합은 남측당국의 <한자병용정책>을 민족의 넋을 없애버리려는 용납 못할 범죄행위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려는 온 겨레의 지향과 염원에 대한 악랄한 도전행위로 낙인 하면서 이를 준열히 단죄 규탄한다.
주체성과 민족성은 조국통일의 근본초석이며 이것이 없는 조국통일이란 상상도 할 수 없다. 자기 말과 글을 잃은 민족이 어떻게 민족으로 존재할 수 있으며 민족을 떠난 통일이 누구에게 펄요하겠는가
우리 글을 지키고 우리 민족을 지키는 길에 참다운 조국통일이 있고 애국이 있다.
오늘 남과 북, 해외에서 <우리 글 독립선언 선포식>, <우리 글 지키기 서명운동>을 비롯한 각종 집회와 시위들을 연이어 벌리면서 이남당국의 범죄적 책동을 규탄배격하고 있는 것은 지 극히 정당한 애국운동이다.
<한자병용정책> 반대투쟁은 사대매국으로 연명해 가는 남측당국에 대한 끝없는 저주와 분노 의 표시이며 민족을 지키고 조국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성취하려는 온 겨레의 애국의지의 발현 이다.


제 7차 범민련 공동의장단회의에 참가한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과 북, 해외본부 대표들은 < 한자병용정책>을 반대 배격하는 모든 단체들과 각계층 민중들의 운동을 적극 지지하면서 남측 당국의 <한자병용정책>과 관련한 우리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천명한다.


1. 우리는 남측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한자병용정책>이 명백히 우리 겨레의 고유한 민족성 과 무수한 문화전통을 유린하는 사대매국행위로 된다고 인정하면서 이 사대 굴욕적인 조치를 당장 취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2. 우리는 <한자병용정책> 을 반대하여 싸우는 남과 북, 해외의 모든 애국적인 단체들과 굳 게 연대하여 우리의 민족어를 지키며 민족의 자주성을 옹호고수하기 위한 운동을 적극 벌려나 갈것이다.


3. 우리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귀중히 여기고 민족의 자주성을 지키려는 해내외의 모든 단체들과 인사들이 이남당국의 사대매국책동을 반대하고 우리의 민족 어를 지키기 위한 애국운동에 거족적으로 떨쳐 나설 것을 열렬히 호소한다.


제7차 범민련 공동의장단회의

1999년 3윌 29일
중국 베이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