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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민련 결성 28돌 기념대회 각계 축사 및 연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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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측본부 조회9회 작성일 21-06-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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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일 : 2018-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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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사 


조국통일범민족연합 결성 28돌을 맞이하였습니다. 

민족자주와 대단결, 남북공동선언들의 이행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범민련 남측본부 이규재 의장을 비롯한 남북해외 범민련 전체 성원들께 깊은 연대의 마음을 전합니다. 


올해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획기적 진전이 있었던 해입니다. 남과 북은 세 번의 정상회담을 통해 서로 힘을 합쳐 여러 문제들을 해결해 나갔고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 이라는 소중한 결실을 일궈냈습니다. 

분단과 전쟁 이래 처음으로 조미정상회담도 열려, 전면적 관계개선을 선언하였습니다. 그야말로 세계사적 대 전환을 이뤄냈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닐 성과들입니다. 

70년의 고통 속에서 굴하지 않고 온 겨레가 치열하게 싸우며 쟁취하려 했던  조국의 자주와 평화, 통일이 마침내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이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일촉즉발의 충돌위기를 불러왔던 대결과 적대적 행동들, 군사적 수단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남과 북의 곳곳에서 새로운 협력사업들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부족한 점이 있고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습니다. 분단세력들은 안보태세 위기라고 호들갑을 떨면서 남북이 과감하게 진전시킨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들을 훼손하려 기를 쓰고 있고, 미국 정부는 남북관계 진전과 북미대화의 속도를 맞추어야 한다면서 남북간 협력사업들의 속도를 늦추라며 방해하고 나섰습니다. 가짜뉴스를 조작하고 의도적인 분란을 조장하는 것을 서슴지 않는 냉전 적폐세력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남북단합과 민족자주통일의 속도를 늦출 수 없습니다. 분단 이후 70년 이상의 세월을 고통 속에 보내온 겨레입니다. 가짜뉴스와 분단적폐세력들의 방해에 단 한걸음도 지체할 수 없습니다. 어렵사리 도래한 이 황금 같은 시기에 단 일분  일초도 허송세월할 수 없습니다. 


이제 머지않아 분단 사상 최초로 북측의 지도자가 이곳을 방문하게 됩니다. 그야말로 경천동지할 또 다른 변화가 시작될 것입니다. 

모두가 이 시대의 속도에 발맞춰 거침없이 나아갑시다. 새로운 통일조국에서 꽃피울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언제나 통일의 길에서 의연하게 투쟁했던 조국통일범민족연합이 남북단합의 시대를 맞아 새로이 도약하시리라 기대합니다. 오랜 탄압과 국가보안법의 굴레를 끊어 내기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조국통일범민족연합 결성 28돌을 축하합니다. 



2018년 11월 25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 이창복 




축사


조국통일범민족연합 결성 28돌을 축하합니다.


1990년 범민련은 분단이후 처음으로 남북 및 해외동포가 하나 되어 7.4공동성명과 6.15공동선언 그리고 10.4선언에서 천명된 민족자주의 원칙에 기반한 통일운동을 가열차게 전개해 왔습니다.


2018년 4월 27 판문점선언은 지난 70년 분단과 냉전 체제를 무너뜨리는 역사적 선언이 되었고, 9.19 평양공동선언의 ‘판문점선언 군사분야 이행합의서’ 부속합의서 채택은 이 땅에서 군사적 적대행위를 종식시키고 실질적인 전쟁위험 제거와 근본적인 적대관계 해소로 나아가는 한반도 평화선언으로 발전되어 나갔습니다.


그동안 범민련은 온갖 고초 속에서도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원칙을 지켜온 단체입니다. 민족의 화해와 협력,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해온 ‘범민련’의 역사는 이 땅의 통일운동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분단과 대립의 시대를 넘어 평화와 번영의 시대가 열리고 있는 지금, 범민련이 민족통일의 문을 새롭게 활짝 열어가는 위대한 여정이 시작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우리는 1948년 4월 백범 김구 선생의 통일의지와 1960년 4월 혁명후의 통일조국 실천을 위한 몸부림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수많은 어려움을 딛고 이제 휴전선에 철책들이 제거되고 남북의 군인들이 철길을 놓는 것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이제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없어야 하며, 민족 분단의 상처가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2018년 통일조국을 위해 만들어진 현 정세를 우리는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함께 만들어 가길 희망하면서 다시 한 번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결성 28돌을 축하드립니다.


2018년 11월 25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연대사



조국통일범민족연합 창립 2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범민련은 분단을 극복하고 겨레의 통일을 이루기 위한 애국애족의 길에 항상 앞장서왔으며, 그 오랜 세월 고초와 박해를 이겨내고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원칙을 지켜왔습니다. 과거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 의한 부당한 탄압과 오랜 옥고에도 굴하지 않고, 오로지 조국통일에 대한 일념으로 투쟁하고 계시는 범민련 남측본부 이규재 의장님을 비롯한 통일원로선생님과 전체 성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가슴 깊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올해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이 발표되고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의 분위기가 날마다 커져가고, 꿈에도 그리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 시대가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더 이상 이 땅에서 전쟁과 대결, 분단의 고통을 이어갈 수 없다는 8천만 겨레의 의지가 강력히 분출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이러한 현실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의 덕이고 혜택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는 분단적폐와 전쟁체제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십 년간 반목과 질시, 전쟁과 대결을 부추기며 우리 민족의 단합과 번영의 미래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우리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에 동의하는 모든 사람과 손을 잡고 이 땅에서 분단적폐를 청산하고 화해와 협력, 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함께 어깨 걸고 나아가야 합니다.


오로지 민족우선, 민족중시의 관점과 입장에서 모든 문제를 풀어나갈 것입니다. 정견과 신앙, 당파와 소속, 주의주장의 차이를 뛰어넘어 평화와 번영, 통일을 바라는 모든 단체, 인사들과 굳게 연대해나갈 것입니다. 민족의 단합을 실현하는데 이바지하는 일이라면 서로 지지성원하고 협력하며 공동행동을 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독립유공자유족회는 일제 강점기 민족해방과 자주통일독립국가 건설을 위해 산화해 가신 애국선열들의 후손들입니다. 오늘 날 이 분들의 고귀한 애국애족의 마음과 항일정신을 계승하는 길은 바로 외세에 의해 분단된 조국을 통일하는 것이며 자주로운 나라를 세우는 것입니다. 독립유공자유족회가 통일운동에 나서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며 우리들의 사명이자 숙원입니다. 


앞으로 민족의 화해와 공동번영, 남북관계 개선의 길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할 것입니다.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롭고 화목한 부강한 통일조국 건설에 앞장서 나갈 것입니다. 


오늘 뜻 깊은 범민련 창립 28주년 기념대회 자리에서 여러 통일원로선생님과 각계각층 대표자님들 앞에서 다짐합니다.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의 길에서 맞잡은 손을 절대로 놓지 않고 민족의 밝은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길에 우리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더욱 앞장서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 번 범민련 창립 2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1월 25일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 김삼열




연대사


범민련 결성 28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남북해외 8천만 겨레의 힘으로 분단된 조국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범민련 출범 28돌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자주통일의 주역이어야 할 노동자들이 많이 같이 못해서 죄송합니다. 저는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동위원장 이양진입니다.


민주노총 가맹산별연맹에서 4만여 비정규노동자로만 조직되어 있는 민주일반연맹은 IMF 이후 정리해고법이 통과되어 목숨을 연명하기 위해서는 닥치는 대로 직장을 잡을 수밖에 없었던 시절, 저임금의 처절한 노동조건 속에서 인권조차도 유린된 자치단체, 중앙기관, 학교, 중소영세 사업장의 비정규노동자들이 뭉쳐서 지난 1999년 노동조합을 결성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남북해외 8천만 겨레의 한결같은 마음은 대결과 전쟁이 아닌 민족대단결에 기초한 자주통일입니다. 이런 민족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출범한 범민련의 역사는 제국주의와 반민족반통일반민주세력의 탄압에 맞서 싸워온 길이었습니다. 20년 전 들불처럼 번져 오르는 자주통일의 염원에 놀란 그들은 처음부터 국가보안법을 앞세워 범민련을 이적단체라 규정하였고 지금도 여전합니다.


민주노조의 핵심은 자주입니다. 반대로 자본에 타협하거나 빌붙은 노조는 어용노조라는 것은 누구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 자본의 입장을 대변하는 사탕놀림이 순간은 달콤할지언정 결국 자본의 노예가 되는 것을 우리는 수없이 보아왔습니다.


노동조합이 이럴 진데 나라와 민족의 운명이 걸린 정치, 경제, 사회의 모든 문제의 핵심도 자주일 수밖에 없습니다.  

  

제국주의독점자본이 IMF를 앞세운 신자유주의 경제침탈은 가혹했고, 지금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상적인 정리해고와 비정규직으로 내몰린 노동자들은 그중에서도 가장 큰 피해자였고, 지금도 1,100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최저임금 인생으로 실업, 반실업자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재벌들은 72조의 사내유보금을 축적하여 총 883조원을 곳간에 쌓아두고 있습니다. 0.1% 재벌자본이 기업이윤의 54% 독점하고 있습니다. 그런 막강한 재벌에게 일개 미국대사가 전화하여 압박을 하였다는 뉴스는 우리사회의 권력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재벌위에 미국대사가 있다는 것이 만천하에 공표된 것입니다. 이 재벌기업들은 IMF이후 급격이 증가된 외국인 자본비율이 50%이상이 된지 오래입니다.


2019년 정부예산에 킬체인(Kill Chain)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체계(KMPR) 이른바 3축체계 구축을 위한 미국무기구입에 5조 4천억원을 배정하고 있습니다. 월250만원 임금을 받는 노동자 18만명을 신규채용 할 수 있는 돈입니다. 


‘해고는 살인이다’라며 굴뚝으로 기어 올라가 노동자들이 투쟁하는 지금, 최저임금 몇 백원 올리자고 죽어라 싸우는 와중에도 엄청난 돈이 재벌과 미국을 필두로 하는 제국주의독점자본에게 빨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노동자들과 민중들의 먹고사는 문제의 핵심도 결국 자주일 수밖에 없다는 증거입니다.


자주가 아닌 예속에서 평화와 번영, 통일을 찾을 수 없습니다. 자주가 아닌 수탈에서 노동자 민중의 먹고사는 길을 찾을 수는 없습니다.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의 첫 번째도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인하는 것이었고, 평양선언 역시 민족자주와 민족자결을 재확인하였습니다. 8천만 겨레가 평화와 번영을 지향하는 염원을 반영한 것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우여곡절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여전히 대북적대세력들이 준동하고 있습니다. 국가보안법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분단의 찌꺼기로 살아온 자들이 정치, 경제, 법률, 언론, 학계, 사회, 문화 곳곳에서 대결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현 정부가 자주적 입장을 가지도록 한줌도 안 되는 분단적폐세력들이 기승을 부리지 못하게 우리가 앞장서야 합니다. 


이들을 조종하며 대북적대정책, 대북제재정책 등 내정간섭으로 자주통일을 방해하며 제 잇속만 채우는 미국과 제국주의독점자본과 맞서야 합니다.


제재와 적대가 평화와 공존할 수는 없습니다. 미국이 제제와 적대를 멈추고, 8천만 겨레와 평화를 지향하는 전 세계 인류의 요구에 맞게 평화협정체결로 가도록 투쟁하여야 합니다. 평화협정 체결이 자주통일을 앞당기는 관건적 과제입니다. 


지난 20년간 노동조합을 하면서 그냥 있으면 알아서 우리 조합원들의 요구를 수용하는 사장을 본 적이 없습니다. 우리가 싸움을 준비하지 않고 있는데 우리 요구를 순순히 들어주는 사장을 본 적이 없습니다.


평화와 번영, 자주통일의 세상도 그냥 가만히 있으면 이 정부가 하는 대로 그냥두면 실현되지 않습니다. 


남북노동자들의 교류도 순탄하지 않습니다. 선별하고 배제하려 하고 있습니다. 자주통일시대의 주력인 남북의 노동자들이 자유롭게 자주적으로 만나고 토론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통일번영의 시대가 구체화되고 풍부해 질 것입니다.


우리 노동자들이 남북의 노동자들이 평화와 번영의 자주통일시대의 주역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합원들과 대중적인 자주, 통일 사업을 계획하고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요구없는 투쟁없고, 투쟁없는 쟁취는 없습니다. 우리 노동자들이 더욱 분발하고, 투쟁하겠습니다.


2018년 11월 25일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연맹 공동위원장 이양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