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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평화통일을위한 8.15민족대축전 남북해외 개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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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측본부 조회84회 작성일 06-08-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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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일 : 2005-08-15

자주평화통일을위한 8.15민족대축전 

 개 막 사
6.15공동선언실천을위한 남북해외공동행사 남측준비위원회 상임대표 백낙청

통일의 한 길을 가는 7천만 동포 여러분,
남과 북, 해외의 대표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광복 60주년을 맞아 이 곳 서울에서 개최되는 ‘자주 평화 통일을 위한 8.15민족대축전’에 함께 해 주신 여러분들께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동포애를 담아 뜨거운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격스럽습니다. 
우리는 지난 6월 15일 평양에서, 수만 명 북녘 동포들이 열렬히 환영하는 가운데, 이제껏 있었던 어떤 남북공동행사보다도 성대하고 알찬 ‘6.15민족통일대축전’을 성사시켜 냈습니다.
그리고 오늘 서울에서 뜨거운 포옹과 함께 다시 만났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우리는 6.15공동선언 5주년, 광복 60주년이 되는 올해에 기필코 한반도에서 전쟁위험을 걷어내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새로운 단계로 올려놓자는 약속을 실천에 옮겼습니다. 
6.15민족통일대축전을 계기로 막혔던 당국간 교류협력이 복원되었고, 각종 민간행사와 당국간 교섭이 순풍을 타고 있습니다. 남북해외 민간의 만남은 이처럼 척박한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만들어 냅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북과 해외로부터 달려온 통일의 주역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우선 6.15공동위 남북해외 성원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북측위원회의 안경호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의 각 부문 대표자들이 참가하였습니다. 해외측 위원회의 곽동의, 문동환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지구촌 7개 권역의 해외동포 대표자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남측에서도 각 지역과 부문의 대표자들과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시민들이 이 자리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또한 당국대표단과 정당 대표단도 우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북측 조국평화통일위원회 김기남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당국 대표단과 각 정당 대표들, 남측의 정동영 통일부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남측 당국 대표단과 각 정당 대표들이 참가하였습니다. 대한축구협회와 조선축구협회, 남북의 남녀축구대표선수단도 이 뜻 깊은 민족의 대축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방금 전 백두와 한라에서 채화된 남과 북의 불꽃이 하나로 합쳐졌습니다. 여기 모인 우리 모두를 비추는 저 성화는 분단의 어둠을 물리치고 민족 대단합의 길을 비쳐주는 6.15공동선언을 상징하는 불꽃입니다. 

7천만 동포 여러분, 남북 해외 대표자 여러분
우리는 광복 60주년을 맞아, 광복과 함께 시작된 분단의 역사를 다시 올  수 없는 과거로 만들겠다는 의지로 이 곳 서울에 모였습니다.
분열과 고통의 시대를 뒤로 하고 화해와 번영의 미래로 나아가는 민족사의 거스를 수 없는 큰 물줄기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우리가 함께 외치는 자주, 평화, 통일의 함성이 이 곳 상암 경기장에서 반도 전역으로, 다시 동북아시아와 세계로 울려 퍼지게 합시다. 
여러분의 뜨거운 함성을 모아, ‘자주 평화 통일을 위한 8.15민족대축전’의 개막을 선언합니다. 감사합니다.

 

자주평화통일을위한 8.15민족대축전 개막식
북측 연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김기남 

남녘의 동포형제들과 서울시민 여러분!
이 자리에 참석한 남측과 해외의 각계 인사들과 당국, 정당, 단체 대표들!
나는 먼저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8.15민족대축전>의 이 뜻깊은 연단을 통하여 여러분에게 보내는 북녘인민들의 따뜻한 동포애적 인사를 전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나는 조국광복 60돐을 맞으며 진행되는 이 축전에 참가한 우리 북측대표단의 이름으로 본 민족대축전의 개막을 열렬히 축하합니다.
나라가 분렬된지 60년만에 처음으로 수만명의 서울시민들과 자리를 같이하고 통일의 목소리를 합치게 되니 실로 감격스러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우리 북녘동폳르은 오랜 세월 남녘동포 여러분들과 만나 하나의 피줄을 이은 뜨거운 동포애와 혈육의 정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외세가 강요한 원한의 장벽 때문에 우리는 마음대로 오가지도 못하였으며 서로의 마음속진정을 나누지도 못하였습니다.
력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은 새 세기와 함께 《우리민족끼리》의 통일시대를 열어주고 대결의 두터운 장벽을 우리 민족자신의 힘으로 깨뜨려 버릴 수 있게 하였습니다.
참으로 평양에서 성대하게 진행된 6.15공동선언발표 5돐기념 민족통일대축전에 이어 당구과 민간의 각계층 대표들이 서울에 다시모여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8.15민족대축전》을 진행하게 된 것은 우리 민족이 이룩한 6.15시대의 또 하나의 승리로 됩니다.
우리 겨레는 이번 축전을 통하여 가슴속에 쌓여 있는 불신과 반목을 털어버리고 동포애적뉴대를 더 훌륭히 잇게 될 것이며 통일의 뜻과 의지를 더욱 굳게 가다듬게 될 것입니다.

대표 여러분!
성스러운 항일대전에 몸바쳐싸운 우리의 애국선렬들이 념원했던 조국은 하나된 삼천리강토였습니다.
그러나 우리겨레는 장장 60년을 참을 수 없는 민족분렬의 비극속에 살아오고 있습니다.
이 가슴아픈 민족적불행은 더 이상 지속되지 말아야 하며 우리 겨레 스스로가 통일의 새 력사로 바꾸어 놓아야 합니다.
우리 민족은 새천년대의 첫 기슭에서 《우리민족끼리》의 리념을 조국통일의 보검으로 확고히 틀어잡았습니다.
《우리민족끼리》가 제일이고 《우리민족끼리》가 제일 좋습니다.
《우리민족끼리》야 말로 자주성을 생명처럼 여기며 하나의 강토에서 화목하게 살아온 우리 민족고유의 넋과 숨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애국애족의 표대입니다.
우리겨레는 북에 있건 남에 있건 해외에 있건 모두가 지역적, 당파적 피해관계를 초월하여 《우리민족끼리》의 리념으로 뜻과 힘을 합쳐야 하며 6.15의 위업을 성공에로 추동해나가야 합니다.
지금 백두의 봉화가 한나의 홰불과 합쳐져 이 축전장에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저 불길이야 말로 6.15의 숭고한 뜻을 새겨주는 민족재생의 불길이며 통일의 불길입니다.
우리 모두 애국의 봉화, 《우리민족끼리》의봉화를 손에손에 높이 추켜들고 사랑하는 삼천리강산에 통일되고 부강번영하는 새 조국을 하루빨리 일떠세우기 위하여 힘차게 앞으로 나아갑시다.
나는 이번 축전이 민족적 화합과 신뢰를 도모하고 북남관계발전에 특색있게 기여하는 뜻깊은 대회합으로 장식되기를 진심으로 축원하면서 다시 한번 8.15민족대축전의 개막을 열렬히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8.15 민족대축전 개막식
해외측 연설
6.15공동선언실천을 위한 남북해외공동행사 해외측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 문동환

친애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그리고 8.15 민족대축전에 참가하기 위해
북과 남, 그리고 해외 각지에서 모이신 동포여러분,
우리는 지난 60년 동안 해마다 8.15를 광복의 날로 경축해왔습니다.
그러나 8.15는 너무 오랫동안 우리에게 서글픔을 안겨준 날이었습니다.
8.15는 광복의 경축일만이 아니라 분단의 울분을 느끼게 하는 날이었습니다.
60년 전 8월 15일 일제의 압박에서 해방되었다고는 하나
수 천년 동안 한 강토에서 한 핏줄로 살아온 우리 민족이
분단장벽을 사이에 두고 남과 북으로 갈라져서 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원통한 것은
그처럼 어처구니없는 분단의 비극이
우리 민족과 대립한 외세에 의해서 강요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기에 60년 동안 8.15는 목놓아 통곡하고 싶은 분단의 날이었습니다.

해마다 8.15가 되면
남과 북으로 갈라진 우리 민족은 외쳤습니다.
"우리는 하나다!"
"우리는 하나가 되기 원한다!"
"하나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련다!"라고 외쳤습니다.
우리는 하나라고 외친 것만이 아니라,
갈라진 민족을 하나로 되게 하기 위해서
수많은 애국자들이 피를 흘리고 목숨을 바쳤습니다.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5년 전
우리 민족의 외침은 달라졌습니다.
우리들의 생각과 행동도 달라졌습니다.
"우리는 하나다!"
"우리는 하나가 되고 있다!"
"우리는 기어이 하나가 될 것이다!"라고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이러한 변화가 생겨났습니까?
그것은 2000년 6월 15일 평양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7천만 겨레 앞에, 그리고 온 세계를 향하여
6.15 공동선언을 발표하였기 때문입니다.

역사적인 6.15 공동선언은
반만년 동안 한 강토에서 한 핏줄로 살아온 우리 민족이
분단을 뛰어넘어 우리 조국을 평화적으로 통일하고
다시 하나의 민족으로 살아가려는 위대한 통일선언이었습니다. 

친애하는 남북해외 동포여러분!
그렇습니다.
6.15 공동선언이 가리키는 대로 우리는 하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남과 북은 정치적인 대화로, 경제적인 협력으로, 문화적인 교류로,
이산가족의 상봉으로 하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이 다시 하나로 살게 되는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6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남과 북으로 갈라져 살아온 우리 민족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노래를 부르며
다시 하나의 민족으로 살아가기 위해
피땀 어린 노력을 다하였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8.15 광복은 6.15 통일시대에 이르러 그 역사적 의미를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7천만 민족은 서로 돕고 협력하면서
평화롭게 살아가며 통일을 이루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민족의 숙원인 통일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남북해외 각지에서 모여든 우리는
8.15 광복 60주년을 맞는 오늘
자주와 평화와 통일의 깃발을 들고 서울거리를 행진하였습니다.
세계만방은 6.15 공동선언을 실천하는 우리 민족의 행진대오를 바라보며
응당 손뼉을 치며 환호해야 합니다.
온 인류가 더불어 사는 상생의 진리를 밝혀준 이 민족의 앞날에
인류는 축하를 보내야 합니다.
그런데 어처구니없게도
이 민족이 한마음으로 나아가는 자주평화통일의 행진에
찬물을 끼얹는 세력이 있습니다.
6.15 공동선언의 정신으로 하나가 되어
서로 돕고 살아가려는 우리 민족의 행진을 가로막아보려는
외세가 그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압니다.
불의의 편에 선 외세가 아니라
정의의 편에 선 우리 민족이 이긴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전쟁의 무기를 움켜쥔 외세가 아니라
평화의 기치를 든 우리 민족이 이긴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화해와 협력이 반목과 대결을 이기고,
단합과 통일이 갈등과 분열을 이기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친애하는 남북해외 동포여러분!
우리는 민족적 긍지와 동포애의 정을 가슴에 안고
오늘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6.15 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하나가 되어 춤추고 노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갈라진 우리 민족이 하나가 되어 사는 모습을
온 세상에 보여주기 위해 모였습니다.

우리 민족끼리 서로 돕고 살아가는 상생의 진리를
우리의 좌우명으로 삼읍시다.
평화통일의 위업을 가까운 앞날에 기어이 우리 힘으로 성취합시다.
갈라진 민족을 하나가 되게 하는 위대한 6.15 정신을
자손만대에 전하고 온 인류에게 알립시다.
삼천리강산 방방곡곡에 통일의 빛을 뿌리는 횃불을 들고 앞으로 나아갑시다.
아시아대륙을 넘어 오대양 육대주를 눈부시게 비추는
자주평화통일의 횃불을 들고 앞으로 나아갑시다.
6.15 공동선언을 실천하며 8.15 광복 60주년을 맞은 우리 민족 만세!
자주적 평화통일을 실현하는 7천만 민족 만세!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8.15 민족대축전 개막식
남측 연설 통일부장관 정동영


8천만 동포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남과 북, 해외대표단 여러분, 환영합니다.
두달 전 오늘, 우리는 평양의 김일성 경기장에서 6.15 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함게 모였습니다. 그리고 두달 후 오늘, 남과 북은 광복 60주년을 함께 기념하기 우해 다시 만났습니다.
상암경기장에 모인 시민여러분, 북측에서 오신 동포와 해외에서 오신 여러분께 열렬한 환영의 박수를 보내 주십시오.

특히 김기남 단장을 비롯한 북측대표단 여러분께서는 분단 이후 최초로 오늘 오후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이는 불행했던 과거역사와 화해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결단과 충정으로 우리 모두 뜨겁게 환영하는 바입니다.
60년전 광복은, 열광과 환희의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동시에, 분단이 시작되는 첫 날이기도 했습니다.
분단 60년 가운데 장장 55년, 우리는 남과 북으로 나뉜 채 대결과 반목, 대립과 긴장의 세월을 살아왔습니다.
이 같은 대결의 역사에 전환점을 만들어 낸 것은 남과 북의 정상이 손을 잡은 6.15공동선언이었습니다.

그러부터 5년 우리는 하늘길, 땅길, 바닷길을 열고 서로에게 다가섰고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아왔습니다.
우리는 이제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
서로 싸우고 미워하던 냉전의 역사로 되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
아픈 역사를 딛고 진정으로 화해하고, 서로 돕고, 서로 손잡고 민족의 공동번영을 위해 전진해야 합니다.
광복 60년을 맞는 오늘, 우리는, 60년 전 식민지의 질곡에서 벗어나, 새롭고 아름다운 나라를 건설해 보겠다는, 꿈에 부풀었던 그날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이 나라의 자주독립을 위해 목숨을 버리고 먼저가신 선열들에게 보답하는 길입니다.

상암경기장에 모인 애국시민 여러분,
우리가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된 것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 초개와 같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과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민족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애국열사와 이 자리에 함께 하고 계신 독립유공자 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내주십시오.

8천만 동포 여러분, 그리고 남과 북의 대표단 여러분,
 역사는 우리에게 다시는 강대국 틈바구니 속에서 희생물이 되고 눈물을 흘리는 약자의 모습이 아니라, 우리의 손으로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평화를 이루고 통일을 이루는, 당당한 자존의 나라, 자주의 나라, 통일의 나라를 건설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본격적으로 분단과 정전상태를 극복하고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시작해야 합니다.
이미 세계는 탈냉전의 거대한 흐름을 이룬 지 십수년이 넘었습니다.
지구상에 냉전의 외로운 섬으로, 홀로 남은 한반도, 조선반도의 운명을, 다른 사람이 아닌 우리의 손으로 개척해서 이 땅에서 영원히 전쟁의 가능성을 종식시키고 영구평화와 공동번영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1910년, 안중근 의사가 여순감옥에서 꿈꾸었던 동양평화의 비전과,
1948년 38선을 오가며 ‘마음의 분단이 허물어져야 영토의 분단이 끝난다’고 통곡했던 백범 김구 선생의 말씀을 받들어,
평화의 나라, 통일의 나라, 아름다운 문화의 나라를 함게 손잡고 만들어 나갑시다.
이번 8.15민족대축전은 자주, 평화, 통일을 향한 새로운 도약이 되어야 합니다.
이번 대축전이 한반도 냉전의 청산과 평화와 공동번영, 그리고 조국통일로 나아가는 징검다리가 되길 우리 모두 간절히 기원합시다.
이 길로, 우리 모두, 힘차게 전진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