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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정치정세에 관한 결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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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측본부 조회151회 작성일 06-08-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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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일 : 194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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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정치정세에 관한 결정서

  남북조선 16개 정당과 40개 사화단체 전체당원

1948년 04월 23일   남북연석회의   


■ 조선 정치정세에 관한 결정서


우리 조국이 일제 통치에서 해방된 후 처음 한자리에 모인 우리 남북 조선정당사화단체 대표들은 우리 조국의 정치정세에 관한 보고를 청취 토의하고 우리 민족이 소·미 양군 진주시에 임시적 조치의 38선으로 말미암아 아직까지도 남북이 분리되어 있다는 것을 지적한다.


남조선 반동분자들의 협조 하에서 미국대표가 소 미 공동위원회의 사업을 결렬시키고 조선 통일을 파탄시킨 이 후에 미국정부는 조선 인민의 대표도 참가시킴이 없이 또는 조선 인민의 의사에도 배치되게 조선 문제를 비법적으로 유엔 총회에 상정시켰던 것이다. 조선 인민의 절대다수가 소위 '유엔조선위원단' 그 자체를 단호 거부하며 그 활동을 절대 배격함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는 '유엔 소총회'를 이용하여 남조선에 단독선거를 실시하고 괴뢰적인 소위 '전민족 정부'를 수립할 것을 결정하였다.


이 결정은 우리 조국에서 남조선을 영원히 분리하여 미국 식민지로 변화시키려는 기도의 구현이다. 우리 조국의 가장 엄중한 위기가 임박한 이 시기에, 남조선에서는 우리 조국을 분열하여 예속시키려는 미국의 반동정치를 지지하여 우리 민족을 반역하며 조국을 팔아먹은 이승만, 김성수 등 매국노들이 발호하고 있다. 우리는 그들은 배족적 매국노로 낙인 함은 물론, 그들에게 투항하여 그들과 타협하는 분자들도 단호히 논죄하며 배격한다. 그들의 배족적 망국노적 책동으로서 남조선 인민들은 초보적인 민주주의적 자유까지도 박탈당하였으며 생활을 향상시킬 하등의 희망과 조건도 가지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북조선에 주둔한 소련군이 북조선 인민들에게 광범한 창발적 자유를 준 결과에 북조선에서는 인민들이 자기가 수립한 인민위원회를 확고히 하며, 민주개혁을 실시하며, 민족자주경제의 기초를 구축하며, 민족문화를 부활시키며, 우리 조국이 민주주의적 자주독립국가로 발전된 모든 토대를 공고히 함에 거대한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인정한다.


우리는 미 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지 예속화 정책과 그들과 야합한 민족반역자 친일파들이 음흉한 배족망국적 시도를 반대하며 소위 '유엔조선위원단의 기만적 단선 희극을 반대하여 궐기한 남북조선인민들의 반항을 조국의 완전 자주독립을 위한 가장 정당한 애국적 구국투쟁이라고 인정한다.


우리 조국을 분렬하여 남조선 인민들을 미 제국주의자들에게 예속시키는 것을 용허하지 않기 위하여, 우리 남북조선제정당사회단체들은 자기의전역량을 총집결하여 단독선거를 파탄시켜야 할 것이며, 조선에서 외국군대를 즉시 철거하고 조선 인민이 자기 손으로 통일적 민주주의 자주독립국가를 수립할 권리를 부여 하고자는 소련의 제안을 반드시 실현시키기 위하여 강력히 투쟁하여야 할 것이라고 인정한다.


■ 전 조선동포에게 격함


친애하는 동포 형제 자매 여러분!

남북조선 16개 정당과 40개 사화단체 전체당원 행원을 대표하여 평양에서 남북연석회의를 개최한 우리들은 우리의 신성한 구국사명을 다하기 위하여 이 글을 친애하는 동포 여러분에게 드린다… 단결하자! 결속하자! 전 민족이 행동을 같이하여 조직적으로 투쟁하자! 미 제국주의자들의 음흉 간악한 기도를 반대하여 결사적으로 항쟁하자!

소위 단독정부 선거를 단호히 배격하자! 조선인민의 민주와 권리를 침해하려는 흉악한 기도를 철저히 분쇄하자!

더는 참을 수 없다. 앉아서 분렬을 보고 있을 수 없다.


본 연석회의는 남조선 단독선거반대투쟁전국위원회를 조직할 것을 결정하였다. 전력을 다하여 거족적으로 동 위원회 활동을 지지하라.

본 연석회의는 도·시·군·면, 농촌, 공장, 제조소, 상업기관 각처 어디를 물론하고 3천리 방방곡곡 우리 민족이 사는 곳이면 각 정당사회단체 연합으로 단독선거반대투쟁위원회를 조직할 것을 결정하였다. 이 위원회에 참가하여 단독선거를 파탄시키는 열화 같은 구국투쟁을 전개하라!


형제 자매들이여!

만일 그대들에게 우리 선조들의 유골이 묻혀 있는 이 강산이 귀중하고 우리 조국의 자유와 독립이 귀중하거든 단독선거를 배격하라 만일 그대들에게 우리 조국의 장래가 귀중하고 우리들의 후생의 행복이 귀중하거든 단독선거에 참가치 말자! 만일 그대들에게 우리 민족의 독립과 영예와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홀린 선열들의 피가 귀중하고 가슴속에서 깊이 사무치었거든 단독선거에 참가치 말라! 만일 그대들이 우리 조국을 통일되고, 자유스럽고, 부강하고 독립된 나라로 만들려거든 단독선거에 참가치 말라!


친애하는 동포형제자매들이여!

우리 조국에 위협이 박두한 엄숙한 순간에 만일 우리가 조금이라도 주저한다면 우리 후손들은 어찌될 것이며 그들은 얼마나 우리를 원망할 것인가. 우리의 후손들은 우리의 국토를 양단하며 우리 조국을 또 다시 새로운 식민지 예속물로 되게 하는 것을 도와주는 놈들을 민족 천추의 죄인으로 저주할 것이며 자손 만대의 반역자로 낙인 할 것이다. 우리 조국강토에서 외국군대를 철거하고 어떠한 외국의 간섭도 없이 우리 민족끼리 우리의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구하라.


남조선 단선단정을 타도하자 식민지 노예의 새 칠레로 우리 민족을 얽어놓으려고 하는 미제국주의자의 정책을 배격하자! 미 제국주의자들의 주구이며 충복으로서 조국을 팔아먹는 변절자들과 민족반역자들을 타도하자!

자유스럽고 통일된 민주주의 조선 완전 독립 만세! 우리 민족의 통일과 독립과 자유를 위하여 싸우는 백절불굴의 민족적 진취기상 만세! 조선인민 만세!


■ 전조선 정당사회단체대표자 연석회의에서 사회주의 소비에트연방공화국과 북미합중국에 보내는 남북정당사회단체 대표자연석회의 요청서


남북조선 제 정당 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는 어떠한 조건, 어떠한 환경, 어느 때든지 남조선 단독정부를 절대로 승인하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저지할 것을 우리들의 명의로 또 책임으로써 성명 하는 것입니다. 3천만 조선인민의 명예로 우리는 남조선 단독선거 실시를 반대하여 항의하며 조선인민의 대표도 참가함이 없이 조선인민과 배치되는 소위 UN 총회와 UN 소총회의 비법적 결정을 반대합니다. 남북조선의 전체인민은 통일과 민주주의를 요구합니다. 우리 인민은 외국의 간섭 없이 자기의 손으로 통일적 민주정부를 수립할 능력이 있읍니다.


우리의 현하의 정세로 보아서 이러한 조건하에서 가장 현명하게 정당하게 해결할 길은 조선에서 외국군대가 동시 철거하고 조선인민에게 자기의 손으로 자기의 국내문제를 해결할 권리를 주자는 제의를 실현함에 있다고 확인합니다. 남북정당사회단체 연적회의는 우리 조선에서 이국군대를 동시 철거하고 외국의 간섭 없이 조선인민의 자기 뜻대로 자기의 민주주의적 선거를 전국적으로 실시하여 통일적 민주주의 국가를 창설하여 우리 조국이 진정한 민주주의적 독립을 가지게 되어 전세계 자유애호국가 대열에의 동등한 일원으로 될 것을 미·소 양국정부에 요청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