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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아시아경기대회 남북단일 팀 구성을 위한 제1차 남북체육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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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측본부 조회115회 작성일 06-08-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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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일 : 1989-03-09

베이징 아시아경기대회 남북단일 팀 구성을 위한 제1차 남북체육회담

 

1989년 03월 09일  



남측 기조연설


"… 우리 민족이 한결같이 통일을 갈망하는 것처럼 남북의 체육인들은 각종 국제체육경기대회에 단일 팀을 구성하여 참가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해

왔습니다.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을 위한 노력이 궁극적으로는 민족공동체의 형성과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것임을 상기할 때 남북단일 팀 구성은 이러한 목표와 이상을 체육분야에서 실현하는 지름길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이상과 목표는 단순한 희망이나 주장만으로 성취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것을 성취하고자 하는 실천의지를 바탕으로 상호 존중과 양보의 정신이 앞서야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체육분야에서의 접촉과 교류의 경험을 착실히 축적시켜 이를 통해 상호 신뢰를 두터이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북측 기조연설


"… 북과 남의 체육인들이 지금처럼 별개의 팀으로 국제경기에 나가 서로

우열과 승패를 겨루며 대결하는 가슴 아픈 비극은 더 이상 지속되지 말아야 합니다.


첫째 쌍방은 조국통일 3대 원칙에 따라 민족적 화해와 단합·통일에 기여하려는 자세와 원칙을 견지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유일팀을 구성하여 제11차 아시아 경기대회에 출전하려는 것은 경기에서 메달을 많이 쟁취하는 데도 목적이있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민족적으로 화해하고 단합을 실현하며 통일을 앞당겨이룩하려는 데 실질적인 목적이 있습니다.


둘째로 쌍방은 민족적 이익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민족적 이익에 부합되는 유일팀을 구성할 수 있게 모든 것을 복종시켜야 합니다.


셋째로 쌍방은 우리 민족의 슬기와 재능·지혜를 최상의 수준에서 선양하고 발휘할 수 있도록 유일팀을 구성하여야 합니다.


넷째로 쌍방은 북남 유일팀 구성문제를 해결하는 데서 인위적인 난관이나 복잡성을 조성하지 말아야 합니다.…"


<남북한 제의내용 비교>


1. 남측은 남북단일팀 KOREA, 북측은 고려선수단 KORYO 로 호칭을 제의


2. 국기로 남측은 흰 바탕에 녹색한반도지도 및 KOREA, 북측은 흰 바탕에

황토색 한반도지도 및 KORYO 표기


3. 남측은 아리랑, 북측은 20년대 경기아리랑으로 국가 제의


4. 선수선발 문제는 남측은 ① 남북 구별 없이 최우수 선발 ② 선발을 위한 교환경기 실시 ③ 종목별로 서울, 평양 등에서 번갈아 1회 이상 선발전 실시

북측은 ① 남북에서 최우수선수 선발 ② 종목별 특성에 따라 협의 선발 ③

기록종목은 기록위주, 채점종목은 공동훈련 거쳐 선발, 투기단체종목은 국내외

전적 고려


5. 선수선발 및 훈련시기로 남측은 가급적 빨리 하기를 제의하고 북측은 1989년 8월까지 선수선발, 9월부터 공동훈련 최종선발은 90년 5월(단체경기)과 7월(개인종목)로 제의


6. 남측은 선수수가 많은 쪽에서 1명, 북측은 공동단장을 제의했다.


7. 공동상설기구로 남측은 ① 남북단일팀 공동위원회 설치 ② 공동위원회는 서울·평양 왕래개최 ③ 공동사무국 직통전화설치운영을 제의하고

북측은 ① 공동사무국 설치  ② 명칭은 유일팀 명칭+공동사무국 ③ 판문점 중감위에 사무실설치, 쌍방합의에 따라 설치장소 변경가능함을 시사했다.


8. 단복으로 남측은 쌍방전문가들의 자문을 얻은 디자인을 하자고 제안하고 북측은 공동사무국에서 결정하자고 하였다.


9. 경비부담에 대해 북측은 ① 출전선수단 비용은 공동부담 ② 선발전 및

훈련비는 초청 측에서 부담할 것을 제의하고 남측은 ① 출전비는 공동부담 ② 훈련기간중 비용은 장소 제공 측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제안했다.


10. 선수단 신변에 관해서는 양측이 신변안전보장 각서를 교환하자고 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