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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에 관한 남북청년학생 공동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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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측본부 조회123회 작성일 06-08-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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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일 : 1989-07-07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에 관한 남북청년학생 공동선언

 

1989년 07월 07일  


남과 북의 우리 청년학생들은 '조국은 하나다'라는 외침으로 이 선언을 시작한다.

하나의 조국, 하나의 민족이 타의에 의해서 겪어온 분열의 45년은 민족적 비극의 45년이었다. 조국의 남과 북에서 끊임없이 이어져온 통일의 대장정은 이제 마무리

지을 영광의 종착점을 향해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애국의 열정과 구국의 의지가 굽이치는 이 통일대행진의 자랑스런 대오에는 남과 북의 우리 청년학생들이 기수로 나아가도 있다. 조국통일은 남과 북의 우리 청년학생들의 삶과 투쟁의 최우선적 목표이다.


이제 우리 남과 북의 청년학생들은 시대와 민족 앞에 지닌 숭고한 사명과 임무를 깊이 자각하고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이 진행되고 있는 북녘 땅 평양에서 하나의 조국, 하나의 민족을 위한 공동의 선언을 내외에 알린다.


1. 우리는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의 원칙에 따라 조국을 통일하기 위하여 끝까지 투쟁한다.


2. 우리는 조국통일은 반드시 우리 민족의 손으로 자주적으로 이룩하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조국통일을 방해하는 어떠한 세력도 단호히 반대한다.


3. 우리는 한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긴장상태를 완화하는 것이 조국통일의 전제로 된다고 인정하면서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고 주한미군의 단계적인 철수와 남북불가침선언을 채택하며 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하여 투쟁한다.


4. 우리는 남북 교차승인과 유엔 동시가입 등 분단상태를 영구화하려는 두 개의 한국정책을 반대 배격한다.


5. 우리는 남과 북에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존재하는 우리 나라의 현실적 조 건에서 쌍방의 사상과 제도를 그대로 인정하며 민족대단결에 기초한 하나의 통일국가를 창립하기 위하여 과감히 싸워나간다.


6. 우리는 조국통일을 앞당기기 위하여 남과 북 사이의 당국대화와 함께 민간 대화들을 활발히 진행하며 당국이 통일논의와 대화창구를 독점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7. 우리는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촉진하기 위하여 남북 청년학생들간의 접촉과 교류를 비롯한 남북 사이의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을 활발히 진행하기 위하여 적극 투쟁한다. 이를 위해 매년 한 차례씩 남북학생들 간의 정기적인 교류를 갖는다.


8. 우리는 남과 북 사이의 정치 군사적 대결상태를 해소하고 민족적 화해와 단 합을 도모하며 적어도 1995년까지 조국통일 위업을 실현하기 위하여 공동 투쟁을 벌여 나간다.


우리 모두서로 어깨 걸고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이 성취되는 그날까지 힘차게 진군하자.


1989년 7월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 임종석 위임에 의하여 임수경

조선학생위원회 위원장 김창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