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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1차범민족대회 결의문(판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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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측본부 조회120회 작성일 06-08-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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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일 : 1990-08-15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범민족대회 결의문

  1990년 1차 범민족대회 판문점 채택 결의문

1990년 08월 15일  



1990년 1차 범민족대회


<판문점 채택 결의문>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범민족대회 결의문



조국통일에 대한 겨레의 열망이 전례없이 높아지고 국내외 정세가 나라의 통일에 유리하게 발전 하고 있는 시기에 우리들, 국내외의 각계 각층 대표들은 판문점에서 조국통일의 돌파구를 열기 위 한 역사적인 범민족대회를 가졌다. 대회는 사상과 이념, 지역과 소속의 차이를 초월한 민족대단결 을 내외에 과시하고 90년대에 기어이 조국통일을 성취하려는 겨레의 굳은 의지를 가슴 뜨겁게 확 인하였다. 뜻깊은 범민족대회에 참가하여 통일의 주춧돌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하였음을 자부하 는 우리들은 겨레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위해 힘과 지혜를 다바쳐 나설 애국충정을 담아 다음과 같이 엄숙히 결의한다.


첫째, 우리들은 조국통일의 평화적 환경을 마련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 것이다.

평화가 없이는 통일이 없다. 우리들은 한반도의 평화를 남과 북의 「공존」을 위한 수단으로 삼 거나 분단현실을 고착화하려는 가짜 평화를 반대하고 통일을 위한 평화, 통일 지향적인 평화를 지 지한다. 한반도에서의 전쟁위험의 근원은 미군의 이남주둔에 있다. 우리들은 남한에 있는 미국군 대와 핵무기를 철수시키기 위한 거족적인 반미, 반전, 반핵, 평화운동을 계속 줄기차게 벌여나갈 것이다.

조선반도의 평화를 위해서는 지체없이 남과 북 사이의 군축이 실현되어야 한다. 우리들은 「군 사력 균형」이라는 미명하에 감행되는 군비경쟁을 반대배격하며 군축을 요구하는 정의의 목소리 를 계속 높여나갈 것이다.


둘째, 우리들은 남과 북 사이의 자유왕래와 전면개방을 실현하기 위하여 모든 힘을 다할 것이 다.

자유왕래가 없이는 진정한 민족의 단합이 있을 수 없고 전면개방이 없이는 통일이 있을 수 없 다. 자유왕래를 하려면 남과 북을 차단하고 있는 모든 장벽을 제거해야 한다. 우리들은 분열과 대 결의 상징이며 자유왕래의 차단벽인 콘크리트장벽을 허물어버리며 「국가보안법」을 위시한 온갖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인 법적 장치들을 철폐시키기 위하여 줄기차게 싸워나갈 것이다.


셋째, 우리들은 연방제 통일을 실현하기 위하여 백방으로 노력할 것이다.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 3대원칙은 북과 남이 공동으로 확인하고 세계가 공인한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이다. 남과 북에 서로 다른 제도가 존재하고 있는 조건에서 통일문제를 조국 통일 3대원칙에 따라 서로 먹고 먹히우지 않는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하는 길은 오직 연방제 방식 에 의한 길이다.

우리들은 남북 사이의 대결과 충돌을 초래할 먹고 먹히우는 통일방식을 배격하고 「두개 한국」 을 합법화하기 위한 「북방정책」과 「유엔단독가입」시도를 반대하며 연방제에 의한 통일을 지향하여 나갈 것이다.


넷째, 우리들은 통일대화에 적극 참가할 것이다.

조국통일의 주체는 남과 북의 온 겨레이며 통일대화, 통일논의에 참가하는 것은 민족성원 모두 의 권리이고 의무이다. 우리들은 「대화창구일원화」를 배격하고 남과 북, 해외의 각당, 각파, 각 계 각층이 참가하는 폭넓은 대화, 정당과 정당, 단체와 단체, 계층과 계층 사이의 쌍무적 또는 다 무적인 민간대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우리들은 조국통일 방도를 공동으로 모색하기 위한 남과 북의 당국, 정당, 단체대표들의 민족통 일 정치협상회의에 적극 참가하며 범민족대회를 더욱 확대발전시켜나갈 것이다.


다섯째, 우리들은 자주통일을 위한 연대공동투쟁을 힘있게 벌여나갈 것이다.

해내외동포들의 통일운동은 민족지상의 염원을 성취하기 위한 숭고한 애국운동이다. 우리들은 남과 북, 해외에서 서로 연대하고 지지하면서 통일운동에서 공동보조를 취해나갈 것이다. 특히 우 리들은 헤아릴 수 없이 어려운 조건에서도, 하나되는 조국을 위하여 청춘도 생명도 아낌없이 바쳐 싸우고 있는 이남 민중들의 애국운동을 백방으로 성원할 것이다. 동시에 구리들은 우리의 통일운 동을 지지하는 세계 평화 애호인민들과의 연대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여섯째, 우리들은 통일애국세력의 연합을 확대 강화할 것이다.

분열주의와의 투쟁에서 통일애국세력이 승리하는 길은 오직 단결에 있다. 우리들은 남에 있든 북에 있든 해외에 있든 관계없이 진정으로 통일을 지향하는 모든 동포들을 사상과 이념을 초월하 여 「조국통일 범민족연합」에 굳게 묶어 세우기 위하여 헌신 분투할 것이다. 90년대에 조국을 통 일하는 것은 겨레의 철석같은 의지이며 민족사의 엄숙한 요청이다. 통일 없이는 살 수 없고 통일 없이는 폭락을 누릴 수 없는 우리들, 범민족대회 참가자들은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는 성스러운 위업에 헌신함으로써 기어이 조국통일의 역사적 성업을 이룩하고 삼천리 강산에 융성번영하는 통 일조국의 새 역사가 펼쳐질 영광의 날을 앞당겨 나갈 것을 온 겨레 앞에 엄숙히 확약한다.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범민족대회 참가자 일동

1990년 8월 15일 판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