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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의 숨통을 열어내자!” - 농성 마무리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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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범민련남측본부 조회150회 작성일 13-02-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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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의 숨통을 열어내자!”
한반도 평화수호 남북대화 협력 촉구 결의대회
▲ 박근혜 차기정부에 남북대화와 협력을 촉구하며 지난달 27일부터 시작한 시민사회단체 공동행동의 농성을 6일 마무리하며 집회를 개최했다.
박근혜 차기정부에 남북대화와 협력을 촉구하며 지난달 27일부터 시작한 시민사회단체 공동행동의 농성을 6일 마무리하며 집회를 개최했다. 이 집회는 평화를 수호하고 전쟁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더욱 높이자는 결의의 자리이자 새로운 투쟁을 준비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시민사회단체 공동행동은 첫날 인수위에 공개질문장을 발표했으며 농성을 마무리한 이날은 요구서한을 통해 미국에게는 대북제재와 압박을 중단하고 즉각적인 평화협상 시작을, '원점타격' 등 군사적 대응에 열을 올리는 이명박 정부에는 긴장을 부추기는 일체의 움직임 중단을, 박근혜 당선자에게는 군사적 충돌 위험 행위를 통제하고 대북 특사 파견 등 대화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또한, 이전과는 다른 수준의 심각한 위기국면이라 우려하고 '한미당국과 박근혜 당선자가 이 상황을 안일하게 판단하거나 의도성을 갖고 강경압박 정책을 추진한다면 심각한 군사적 충돌을 포함하여 매우 비극적인 상황이 초래될 것이며, 평화를 염원하는 우리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 경고했다.
 
▲ 양심수후원회 권오헌 명예회장은 언론이 "긴박한 정세의 본질을 정확히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심수후원회 권오헌 명예회장은 언론이 "긴박한 정세의 본질을 정확히 봐야 한다"며 "북 핵실험의 시기나 대처만을 다룰 것이 아니라 '북이 핵실험을 왜 하는지, 대응타격만이 능사인지' 긴박한 한반도 정세에 요구되는 것이 무엇인지 똑바로 봐야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는 “국가에는 파산을, 사람으로 치면 질식사시키겠다는 것”이라 강력하게 비난하며 '국제조약에도 평등하지 않고 민족적 입장에서도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박근혜 당선자는 “한반도 문제에 스스로 주도권을 잡고 평화지향적으로 가야하며 이것은 이명박 정부의 정책과의 결별이자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통일하겠다는 의지를 세계만방에 보여주는 것”이라 촉구하면서 “자주통일진영은 이명박 정부에 반대하고 박근혜 차기정부를 적극적으로 추동해야한다”고 우리의 과제를 밝혔다.
 
▲ 통합진보당 강병기 비대위원장은 “대화는 사라지고 제재만 있는 위험천만한 국면을 위기라 느끼지 않는 것이 더 큰 위기”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통합진보당 강병기 비대위원장은 “대화는 사라지고 제재만 있는 위험천만한 국면을 위기라 느끼지 않는 것이 더 큰 위기”라고 우려하며 차기정부가 남북정상회담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과거 팀스피리트 훈련 중단으로 북미 핵타결을 내온 것처럼 대북 선제타격 전쟁연습 즉각 중단”을 주장하며 “한반도 평화의 숨통을 열어내자”고 했다.

한국진보연대 최은아 자주통일위원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동계 한미합동 군사훈련은 단순한 연례적 훈련이라 볼 수 없다며 그동안 겨울철에 대규모 함정이 참가하는 가운데 해상군사훈련이 없었던 점, 한미 해병대훈련도 처음인 점 등을 봤을 때 이는 북을 겨냥한 무력시위의 연장선상이라 했다.

또한, 지난 2011년 주한미군사령관이 한미합동 군사훈련을 실질적 대북 무력시위라 밝힌 바 있다며 이는 대북 적대적 의사이고 지금처럼 군사적 긴장이 첨예하고 심지어 이명박 정부동안 군사분계선 일대에 충돌이 있었던 것을 보면 지금의 군사훈련은 남북간 충돌을 더 부추기는 것이라 평가했다.

그는 핵잠훈련, 공격형 대규모 한미연합 상륙훈련들은 군사적 긴장 고조뿐만 아니라 긴장해결을 위한 해법에서 더욱 멀어지는 것이라면서 예정된 한미합동 군사훈련을 중단하고 평화를 위한 협상과 대화를 하는 것이 충돌을 방지할 수 있고 근본적인 평화체제 구축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 빈민해방실천연대 김영진 위원장은 “상식의 반대는 야만이며 야만은 곧 불통을 의미”한다며 박근혜 정부의 각성을 촉구했다.
빈민해방실천연대 김영진 위원장은 “상식의 반대는 야만이며 야만은 곧 불통을 의미”한다며 “불통의 박근혜 정부가 과연 통일을 이야기하는 소통의 박근혜 정부가 될지” 똑똑히 주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공동선언들을 깡그리 뭉게 버린 야만의 역사가 수치스럽다”며 “통일원로 선생들의 꿈과 옥중투쟁하는 통일인사들의 꿈을 위해서라도 진보진영이 제대로 싸워 당당한 조국을 후대들에게 물려주자”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다시는 진보정치가 난도질당하지 않게 민중진영의 단결을 호소했다.

참가자들은 한반도의 엄혹한 위기 상황에 더 큰 불을 지르는 전쟁연습을 반드시 중단시키고 진보진영의 신발 끈을 단단히 매고 투쟁해나가자는 구호를 외쳤다.
 
▲ 이날 집회에는 노래패 '희망새'가 출연해 공연했다.
▲ '5.24조치 전면 철회'를 요구하는 통일원로들.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한미합동군사연습을 즉각 중단하라!!!
 
한반도에 짙은 전운이 감돌고 있다. 북의 인공위성 발사에 대한 유엔제재 결의안 채택이후 한반도 정세가 날로 격화되고 있다. 한국전쟁 이래 가장 최악의 전쟁국면이라고 한다.
 
이러한 때 한미당국은 4일부터 한미합동대잠훈련을 동해상에서 벌이고 있다. 얼마 전 부산과 진해에 입항한 미 이지스 순양함과 핵잠수함, 핵항공모함이 참여하고, 남측 해군도 세종대왕함 등 약 10여척 참가한다. 이 훈련은 ‘북의 핵실험 저지를 위한 무력시위’라는 것을 한미 양국은 숨기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다. 2월초에는 한미 양국의 해병대 동계연합훈련이 사상최초로 시작되고, 2월말에는 북정권 붕괴, 북 전역 점령을 상정한 공격적 한미합동군사연습인 키리졸브-독수리연습이 시작될 예정이다. 더군다나, 2월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에 반북보수단체에서 대규모 대북전단 살포계획이 있다고 한다.
 
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지는데도 대화로 해결하지 않고,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는 행동이 확대되고 있다. 이것은 대화를 통해 북의 물리적 조치를 막기보다, 오히려 대북압박으로 한반도를 전쟁에 맞먹는 상황으로 내모는 위험천만한 것이다.
 
미국과, 이명박정부, 그리고 박근혜 당선자는 군사적 충돌을 유발하는 불필요한 행동을 중지해야 한다. 우리는 이명박정부 5년동안 상시적인 군사적 충돌위기로 인해 극심한 불안에 떨어야 했다. 박근혜 정부에서도 긴장국면이 악화된다면 우리의 분노는 고스란히 박근혜정부에게 돌아갈 것이다. 미국 또한 부당한 유엔제재를 철회하고, 북과의 직접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다.
 
한반도에 전쟁상황이 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국민에게 돌아온다. 박근혜 당선자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미국에게 불필요한 군사연습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남북대화에 직접 나설 것을 촉구한다. 평화를 바라는 우리 국민들의 절절한 염원을 무시한다면, 그 모든 책임은 박근혜 당선자에게 돌아갈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2013년 2월5일
박근혜 차기정부 남북대화와 협력, 평화실현 대북정책 촉구 시민사회단체 공동행동
(한국진보연대 /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 사월혁명회 /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 민가협양심수후원회 / 구속노동자후원회 /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단체연대회의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 노동사회과학연구소 /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 / 민주노점상전국연합 /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