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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차 반미월례집회 미대사관앞(광화문광장)에서 진행(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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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측본부 조회1,491회 작성일 20-12-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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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 다시 울려 퍼진 ‘내정간섭 중단! 미군철수! 한미동맹 해체!’ 함성

- 민족자주대회 준비모임, 내년 반미투쟁 더욱 활성화하기로 결의

_ 이기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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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차 반미월례집회는 코로나19로 인해 9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자회견 방식으로 진행하고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사진-민족자주대회준비모임]


‘민족자주대회 준비모임 31차 반미월례집회 개최’


지난 12일, 민족자주대회 준비모임은 미대사관앞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31차 반미월례집회’를 기자회견 방식으로 진행했다. 2020년 마지막 반미월례집회다. 이 자리에서는 미국의 내정간섭과 한미군사연습, 문재인 정부의 사대굴종 정책을 규탄하고 내년에 반미투쟁을 더욱 적극적으로 벌여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평화와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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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9혁명에 참여했던 전덕용 상임의장은 당시 이 자리에서 ‘오라 남으로! 가자 북으로! 만나자 판문점에서!’구호를 외치며 이승만을 하야시켰는데 아직도 60년 전 구호를 똑같이 외치고 있음을 안타까워했다. [사진-민족자주대회준비모임]


‘75년 미군의 강제불법점령, 우리 손으로 몰아내자’ 


첫 번째 발언에 나선 사월혁명회 전덕용 상임의장은 “미군은 어디를 가나 전쟁뿐이고, 미군이 가는 곳은 전쟁이고, 전쟁이 난 자리에는 분명 미군이 있다”면서 “미군기지 12곳을 반환한다고 하면서 오염문제는 나몰라라 하고, B-1B 랜서 전술훈련을 공개하며 한반도에 핵전쟁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이상 지긋지긋한 불법강제점렴을 못하게 미군을 몰아내는 투쟁을 적극 벌여내자”고 말하고 “미군을 몰아내야만 진정한 자주독립국가로 바로 설 수 있고, 통일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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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훈 대표는 미국의 대중국 무력도발과 전술무기 한반도 전개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미국의 노골적인 내정간섭 중단과 북침전쟁책동 중단을 촉구했다. [사진-민족자주대회준비모임]


‘민족자주, 민족대단결 정신으로 미국의 전쟁책동 막아내야’


두 번째 발언으로는 민중민중당(민중당) 이상훈 대표가 나섰다. “중국을 겨냥한 ‘쿼드협의체’를 제안한 장본인인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자 대북특별대표 스티브 비건이 방한한 것은 인도-태평양전략을 완성시키려는게 목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비건의 방한은 문재인 정부에게 반중전선, 반중국동맹에 참여를 강요하려는 정치적 압박을 노골적으로 벌이는 처사”라면서 “평화냐 전쟁이냐의 갈림길에서 미군을 철수시키고 민족자주, 민족통일의 길로 싸워나가자”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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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호 대표는 우리는 올해 1년 내내 미국의 한반도 평화 위협과 문재인 정부의 굴종적인 처사를 규탄하고 투쟁해왔다며 한 해를 돌아봤다. [사진-민족자주대회준비모임]


‘우리가 겪는 모든 위협은 한미동맹 때문’


세 번째 발언에 나선 평화통일시민행동 이진호 대표는 “한미동맹에 기반한 한미연합훈련은 북을 대상으로 한 선제공격훈련이며 이 훈련의 결과는 한반도 군사적 긴장 고조와 남북관계 파탄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진호 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남북이 통일하자고, 공존번영의 길로 나아가자고 했던 합의보다 한미동맹을 우선하는데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이전 정권과 조금도 다를 게 없이 국민을 기만하고, 민족의 약속을 저버린 문재인 정부의 ‘쇼’ 정치를 가만둬서는 안 된다”며 투쟁의 결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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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창영 집행위원장은 “미국의 방해로 평화와 통일을 위한 조치들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 민족의 평화와 번영의 지향은 결코 막지 못할 것이며 내년에 반미투쟁을 더욱 적극 벌여나가자”고 결의를 밝혔다. [사진-민족자주대회준비모임]


‘자주적 입장을 명확히 하고 미국의 방해를 끝장내자’


네 번째 발언으로는 평화협정운동본부 지창영 집행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미국의 방해로 인해 자주적인 입장을 세우지 못하고 눈치만 보고 있는 게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미국의 어떤 방해와 탄압이 있더라도 자주의지, 평화의지, 통일의지를 높이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31차례 반미월례집회를 이어오면서 어느 누구도 투쟁을 막지 못한 것은 자주통일을 향한 우리의 의지가 확고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하고 “새로운 단계로 변화된 정세가 예정되어 있는 2021년에도 변함없이 자주평화통일의 구호를 높이 들고 나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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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정 학생은 문재인 정부가 중미 갈등 속에 철저히 미국 입장에 서서 우리 민중들의 생명과 안전을 포기하는 사드 배치와 무기반입계획을 당장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사진-민족자주대회준비모임]

‘예속적이고 불평등한 한미동맹 당장 파기’

마지막 발언으로 민주주의자주통일대학생협의회(민대협) 김은정 학생은 “문재인 정부는 지난 10월에 열린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사드배치를 공식화하면서 미국의 대중국포위전략에 한국을 전쟁기지로 만들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이라는 미명하에 자행되고 있는 경항공모함 도입은 미국이 의도하는 남중국해 해상교통로 확보에 끌려다니는 것에 불과하며, 우리의 안전과 이익과는 관계없는 중미 갈등에 끌려들어가는 위험한 처사”라고 규탄했다. 

끝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미국을 우선시하는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청산하는 투쟁을 힘차게 전개하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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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민련 남측본부 모성용 부의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민족자주대회준비모임]

‘반미투쟁을 전국화, 대중화, 상설화해나가자’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한미동맹 해체 △내정간섭 거부 △주한미군 철수 △군비증강 중단 △한미합동군사연습 중단 등을 촉구하며 2020년 반미월례집회를 마무리하고 2021년 내년에도 반미투쟁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어 각계 민중들과 함께 그리고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미국의 패권을 거부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중민주당(민중당) 충남도당 한정혜 위원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범민련 남측본부를 비롯 사월혁명회, 민중민주당(민중당), 평화협정운동본부, 평화통일시민행동, 민대협 등에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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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자주대회 모임은 2021년 반미투쟁의 전국화, 대중화, 상설화를 위해 앞장에서 노력해나가기로 하였다. [사진-민족자주대회준비모임]

[기자회견문]

민족자주와 공동선언 이행으로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자!!!

지금 한반도는 미국의 내정간섭과 대북적대정책, 문재인 정부의 반민족적 사대굴종적 정책으로 인해 조미관계와 남북관계는 단절되어 첨예한 대결 국면에 이르고 있다. 최근 한미안보협의회에서 이남에 사드 배치가 기정사실화되었고, 이남 국방부 또한 최근 "내년 3월 둘째주에 16일간, 8월 중순에 18일간 한미연합훈련을 하기로 했으며 이달 안에 미국과 최종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미당국은 오히려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대북제재와 군사적 압박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미국의 내정간섭으로 남북관계 발전과 공동선언 이행이 가로막혔고, 한미동맹에 포박된 문재인 정부는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실질적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동족대결을 위한 군비증강과 미국산 전쟁무기 도입에 혈안이 되어 천문학적인 국방비를 쏟아붓고 있다.

현재 단절된 조미관계와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서는 미국의 대북적대정책 철회와 우리 민족문제에 대한 내정간섭 중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문재인 정부를 옭아매고 있는 한미동맹과 사대굴종적 정책을 걷어내기 위해서도 문재인 정부는 미국의 내정간섭을 단호히 거부하고, 공동선언 이행의 길로 주체적으로 나서야 한다.

한반도에서 중대한 위기국면을 이겨내고 활로를 열어내기 위해서는 이제는 주한미군 철수, 한미동맹 해체 구호를 전면화하고, 반미투쟁을 적극 활성화해야 한다. 미국을 반대하고, 내정간섭을 거부하는 우리 민중들과 함께 하는 투쟁을 만들어야 한다. 민족자주를 바라는 모든 세력을 함께 힘을 모아 미국반대, 내정간섭 거부, 주한미군 철수, 한미동맹 해체투쟁을 적극 벌여야 한다. 

우리 민족이 살 길은 우리민족끼리 공동선언 이행의 길에 나서는 것이며, 미국반대와 민족자주만이 자주통일을 여는 첩경이다. 이 땅 한반도에서 미군철수, 한미동맹 해체의 구호를 높이 들어야 한반도에서 미국의 일방적 패권을 종식시킬 수 있다. 

민족자주대회 준비모임은 지난 3년동안 미군철수, 한미동맹 해체의 구호를 높이 들고 반미월례집회를 벌여 왔고, 올해 코로나상황에서도 꾸준하게 반미투쟁을 진행하였다.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상시적인 반미투쟁, 전국적 반미투쟁, 반미투쟁의 전선화를 지향하며 더욱 굳건히 반미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다. 미국의 일방적 패권을 거부하고, 우리민족끼리 자주통일을 바라는 각계 민중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다.

대북핵위협 사대강요 한미동맹 해체하라!
우리 민족에 대한 미국의 내정간섭 거부한다.!
한반도 평화위협 주한미군 철수하라!
동족대결 강화하는 군비증강 중단하라!
한반도 군사적 긴장을 격화시키는 한미합동군사연습 중단하라!

2020년 12월 12일
민족자주대회 준비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