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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된 조국은 산 자의 몫으로 남았으니...” - 남민전 열사 첫 합동추모제(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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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측본부 조회127회 작성일 20-07-1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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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민전동지회, 모란공원서 남민전 열사 첫 합동추모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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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민전동지회는 13일 오전 마석 모란공원 이재문 선생 묘역에서 ‘故 이재문, 신향식, 김병권, 박석률 남민전 민족민주통일열사 합동추모제’를 거행했다. [사진 - 통일뉴스 이병인 통신원]

‘故 이재문, 신향식, 김병권, 박석률 남민전 민족민주통일열사 합동추모제’가 남민전동지회 주관으로 13일 오전 11시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 내 이재문 선생 묘역에서 열렸다.


합동추모제에는 남민전 선생들의 유족들과 정의·평화·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회 권오헌 명예회장, 범민련 남측본부 이규재 의장,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장남수 회장 등 많은 단체에서 참석하였다.


특히 남민전 사건 이후 일본에서 구명‧후원 운동을 벌였던 히라노 료코 선생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오늘 추모제는 지난 3월 이재문, 신향식, 김병권 선생의 묘소를 마석 모란공원으로 이장해 온 뒤, 남민전 사건 이후 40여년 만에 처음으로 합동추모제 형식으로 열려 각별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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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추모제는 사건 이후 40년만에 처응으로 합동추모제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진 - 통일뉴스 이병인 통신원]

이날 추모제는 유족 대표 4명의 헌작을 시작으로 약력 소개에 이어, 네 분의 선생 한분 한분에게 남민전 동지들이 추모사와 추모시를 낭송하고, 합동추모제에 대한 추모사를 임헌영 동지(민족문제연구소 소장), 히라노 료꼬 선생, 이규재 의장, 장남수 회장이 이어갔다.


이날 추모시 낭송은 김남주 시인의 육성 녹음을 비롯해, 선생들의 동지들이 직접 낭송했다.


최석진 동지는 이재문 선생 추모사에서 “지난 마흔해 사이 우리 백성들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스스로 나라 임자임을 깨달아가는 먼 길을 걸어와 세 해 앞서 촛불을 들고 성큼 한걸음 내디뎠고 올해 다시 촛불을 들고 한 발짝 한 발짝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지난 촛불혁명과 최근의 검찰개혁 촛불시위를 이야기했다.


김종삼 동지는 신향식 선생 추모사에서 “긴 역사의 눈으로 본다면 우리는 그런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으며, 하나씩 헤쳐 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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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이 김병권 선생 추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이병인 통신원]

권오헌 동지는 김병권 선생 추모사에서 선생의 삶을 이야기 하고, “우리 민족이 오늘 세계사를 주도하고 있다”며 “남은 과제는 남북이 손잡고 미·일 침략외세를 몰아내고 선생님께서 꿈꾸셨던 자주통일세상을 이루는 일”이라고 통일의 과제를 강조했다.


박석률 선생 추모사를 맡은 차성환 동지는 어려운 형편에도 운동을 떠나지 않았음을 말하고, “통일된 조국은 산 자의 몫으로 남았으니 남아있는 사람들이 생명이 허락할 때까지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임헌영 동지는 합동추모제 추모사에서 남민전 자랑과 함께 민주화운동을 지하에서 할 수 밖에 없었던 유신독제체제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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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민전 사건 이후 일본에서 구명‧후원 운동을 벌였던 히라노 료코 선생이 합동추모제 추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이병인 통신원]

이어서 히라노 료코 선생은 남민전 사건 이후 석방운동에 애썼는데 오늘에서야 합동추모제를 하게 되어 기쁜 자리라고 했다.


또한 이규재 의장은 민족해방운동이 미국을 몰아내는 것임을 강조했다. 마지막 추모사에서 장남수 회장은 남민전 활동이 민주화운동에 기여했음에도 인정을 못 받고 있음을 안타까워했다.


참석자들은 추모제를 마치고 마석 모란공원에 안장돼 있는 네 분의 묘소를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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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석자들은 추모제를 마치고 마석 모란공원에 안장돼 있는 네 분의 묘소를 참배했다. [사진 - 통일뉴스 이병인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