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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범민련 남측본부 이규재 의장 출소 환영 및 2015 승리를 위한 단결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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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민련남측본부 작성일14-12-18 11:15 조회5,3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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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자주와 민주개혁이 하나 되는 반수구대연합의 깃발을 들고
동지들과 함께, 현장 속에서 <단결>을 실현해 나가자!




건재하십니까!
건승하고 있습니까!


참으로 보고 싶고 손잡고 싶었던 수많은 동지들 앞에 이렇게 인사를 드립니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도 갚는다고 하지만 지난 4년여 기간 통일진영과 진보 시민사회단체에서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을 무슨 말로 다 갚겠습니까. 아니,갚겠다고 하기 보다는 두고두고 곱씹으며 더욱 굳건한 혈연적 동지애로 억세게싸워 나가자는 말이 운동하는 사람에 맞는 응당한 본분이라 생각합니다.


천리 길 마다하지 않고 면회 와 주신 분들, 건강과 학습과 지필묵을 챙겨 주신 동지들, 훈훈한 동지애와 격려를 담은 편지를 보내 주신 분들, 수사기관의 증거수집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판결을 이끌어내며 법정투쟁에 열성을 다해 주신 변호인단 여러분, 범민련탄압대응 시민사회공동대책위원회 소속 단체들, 그리고 북과 해외의 6.15애국자들의 지지와 연대에 깊은 동지적 감사를 보냅니다.
 
제가 구속되어 있을 때 가장 안타까운 시간들은 너무도 소중하고 귀한 분들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할 때였습니다.
강희남 명예의장님, 이종린 명예의장님, 박창균 고문님, 하태연 고문님, 서상권 부의장님, 안희숙 고문님, 가재형 고문님, 고성화 선생님, 홍근수 목사님, 이기형 선생님, 이희영 선생님, 임미영 동지 등 평생을 민족과 함께 민중과 더불어 살아 오셨던 분들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다시 한 번 명복을 빕니다.


제가 광주교도소 앞 출소 인사말에서 “탄압은 받았지만 신뢰와 연대는 더욱 공고해졌다는 점에서 손해 본 건 없다”고 하였는데 한 치도 틀림이 없습니다.
물론 활동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손발이 묶여 감옥 안에 갇혀 있다는 것 자체가 손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2009년 5월 <범민련탄압 대응 시민사회공동대책위원회> 발족으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일선에서 범민련을 지켜 온 분들의 헌신은 물론이고 수많은 분들의 뜻과 마음이 범민련을 지탱해 온 힘이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독사의 아가리에 두꺼비가 잡아 먹히우고 그 뱃속에서 수많은 새끼를 낳는 것과 똑같은 이치라 하겠습니다.
죽어도 죽지 않는다는 것과 연대는 끊임없이 확장되고 강화된다는 진리를 또 한 번 확인한 셈입니다.


이명박에서 박근혜로 반통일 사대매국정권이 대물림된 반역의 시류는 범민련 탄압을 넘어 급기야 통합진보당 해산심판이라는 사상초유의 민주압살 철권독재로 질주하고 있습니다.
삐라살포로 남북관계 망쳐 먹고, 종북사냥으로 민주주의와 통일의 목을 비틀고, 밀실비서정치로는 온갖 인사파동과 권력암투를 조장하고, 미국에는 돈까지 퍼주면서 미사일방어체계 도입과 전작권 환수연기를 구걸하여 국제적 망신살이 뻗친 게 정권의 본색인데 역사 어디를 들춰봐도 이런 정권이 자기 천수를 다했다고 기록된 사례는 단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정치는 개판, 민생은 칠성판, 외교는 매판, 통일문제는 난장판이라 민족의 미래도 민중의 삶도 기대할 수 없기에 우리 민중들은 오늘도 전국 각지에서 얼어붙은 눈을 녹이고 혹한을 뚫는 힘찬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의 희망은! 우리의 전망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 어느 누구 예외 없이 고통과 희생을 감내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우리에게 단결의 희망과 승리의 낙관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투쟁하는 대중! 단결하는 대중! 이것이 시대의 기수이며 역사의 창조자입니다.
각 계층을 넘어 공동의 목표와 요구로 단결하는 게 연대연합이며 전선입니다.
전국적 단결만이 외세와 독재를 물리치고 자주통일과 민주민권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정세는 총력전의 상황입니다.
동북아에서는 한·미·일 전쟁동맹과 북·중·러 반미반패권연대가 불꽃 튀는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미국은 상투적인 침략명분인 인권문제를 북에다가 들이밀며 새로운 전쟁대결을 본격화하고 있으나, 오히려 CIA와 법무부의 공모아래 해외비밀시설에서 자행한 잔인무도한 고문살인행위가 탄로 남으로써 전 세계의 분노와 저주를 부르고 있습니다.

미국과 박근혜 정부는 노골적으로 탈북단체들을 내세워 남북대화를 고의적으로 파탄냈습니다.
인천 아시안게임에 북측 고위급 대표단이 방남을 했어도 박근혜 정부가 내놓을 것은 통일대박이라는 공염불과 삐라 살포 외에는 없습니다.
이남사회에서는 오로지 친미사대에 사로잡힌 시대착오적인 수구우익세력들이 마치 해방 후 내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소위 종북 빨갱이 사냥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엄동설한에 노점상들이 유혈철거를 당하고 노동자들이 고공농성을 하고 농민들이 못살겠다고 아우성쳐도 눈 막고 귀 막은 정권은 오로지 노동시장 유연화와 FTA 체결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통합진보당 해산반대의 당론을 정한 것은 박근혜 공안정권의 민주주의 도륙을 더 이상 좌시한다면 개혁과 진보를 가리지 않고 모두가 파쇼통치의 제물이 될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의 반증이 아니겠습니까.


광복 70년 통일염원 70년의 풍파를 거치는 과정에서 수많은 선각자들이 조국통일과 사회변혁을 위한 연대연합운동과 합법적이고 진보적인 대중정당의 건설을 위해 불철주야 분투해 왔습니다.
모두가 가야 할 길은 단결의 대로입니다.


노동자, 농민, 빈민을 연대연합의 주인으로!
노동자, 농민, 빈민을 진보정당의 주인으로!


노동자, 농민, 빈민은 모든 진보세력의 대통합과 전선적 단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대중이 존중하는 기준과 대중이 따르는 원칙을 중심으로 단결해야 합니다.
모든 문제를 단결을 강화하고 연대연합을 확대하는 방향에서 해결하며 2015년을 맞이합시다.

정세가 유리하고 민심이 끓을 때 적시에 단결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천기를 잡는 일과 같습니다.


때가 되면 해야 하는 선거투쟁을 뛰어 넘어서 민주와 통일이 질식당하는 이 때 모든 통일애국 진보개혁세력들이 힘을 합쳐 반수구대연합을 일상화하여 더 이상의 독재와 전쟁대결을 허용치 않고 민심과 시대를 6.15이행과 민주주의의 진전으로 되돌리는 것은 2015년 한 해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진보적 대중들의 단결은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015년 한 해는 격동의 한 해, 격정적인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해가 바뀌는 길목에서 6.15민족공동위원회를 중심으로 민족공동의 통일대축전,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남북농민대회, 지역별 교류협력 등의 다채롭고 의미 있는 여러 남북공동행사와 회합을 성사시켜 나갈 보람찬 한 해를 구상해 봅니다. 현장에서, 농판에서, 시장에서, 모든 일터에서 힘과 관심을 모아야 가능한 일입니다.


현장의 관심과 참여가 단결로 모이고, 대중운동의 단결이 진보의 대연합으로 모아지고, 제2의 6.15시대를 열고 독재정치를 중단시키는 반수구대연합으로 거대한 민중의 대해를 만들어 나가도록 모든 애국자, 민중의 봉사자들이 노력합시다.


<우리민족끼리>가 흥하는 시대를 위해 동지들과 함께, 대중속에서, 현장속에서 신바람나게 뛰어 봅시다.


그 동안 물심양면으로 동지적 사랑과 연대로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 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12월 16일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의장 이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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